여행/포르투갈여행

포르투갈 여행 3 - 오비두스

MagicCafe 2012. 11. 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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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지만 버스를 타고 오기엔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비두스는 가급적 들러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비두스는 성곽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1시간에 0.6유로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사진을 여러장 먼저 올린 건 말보다 그리고 올린 사진보다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낡아보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천천히 성곽을 따라 걷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맑은 날씨였다면 좀 더 반짝반짝했을텐데요.


이 오비두스는 왕이 왕비에게 선물한 곳이랍니다. 

오랜동안 이슬람 지배하에 있던 포르투갈에서 발달한 것이 타일에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려 구운 아줄레주 인데요.

이 아줄레주가 오비두스의 아기자기 함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이 술인데요. 진자라고 해서 체리로 담근 술입니다. 어느 블로그에선 버찌라고 하는데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 버찌(벚나무 열매)로 술을 담아봐서 아는데요 (^^) 맛은 비슷하지만 체리와 버찌는 다른 것입니다. 열매 크기가 다릅니다.

이 진자술을 초콜릿잔에 부어 잔과 함꼐 마시는데요 도수가 약 18~20도 정도 됩니다.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진자술은 한잔에 1유로니까 맛을 보시면 좋을것 같군요. 저는 2병을 사왔습니다.

진자술 말고도 여러가지 공예품들을 파는데요. 파티마보다 좀 더 수준높은 성물을 팝니다. 가격은 작가들 작품이니 어느정도 나갑니다 ^^





포르투갈에서는 도자기 코르크 제품과 더불어 진자술, 에그타르트(나타)은 꼭 맛봐야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왕비의 도시, 오비두스 포르투갈에 간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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