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지만 버스를 타고 오기엔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비두스는 가급적 들러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비두스는 성곽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1시간에 0.6유로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사진을 여러장 먼저 올린 건 말보다 그리고 올린 사진보다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낡아보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천천히 성곽을 따라 걷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맑은 날씨였다면 좀 더 반짝반짝했을텐데요. 이 오비두스는 왕이 왕비에게 선물한 곳이랍니다. 오랜동안 이슬람 지배하에 있던 포르투갈에서 발달한 것이 타일에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려 구운 아줄레주 인데요. 이 아줄레주가 오비두스의 아기자기 함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