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256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 전부가 결혼때 받은 것들이다. 모든 선물이 고맙지만 손수 그려서 주신 그림들은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도 이렇게 내 마음과 생각을 다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지만모든 것을 다 내가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윤석남, 안규철, 강요배 선생님의 작품들을 좋아한다. 특히나 안규철선생의 작품은 정말 마음에 쏙 든다. 물론 내가 선생의 작품을 소장하기엔 너무 비싼 것들이지만 말이다. 예전에 화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좀 했었을 때 그때 안규철,윤석남,강요배 ...등등의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을 직접 만지고 설치할 기회가 있었다. 나중에 돈에 여유가 생겨서 마음에 쏙 드는 그림 한두점 가지고 싶다 ^^*

사는이야기 2006.08.17

Doors

신촌 한 귀퉁이에 'doors'가 있다. Rock을 들을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다. 예전에는 좀 더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좀 작게 들려주는 것 같다. 사실 이곳에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려고 간다기 보다 음악을 들으며 양념으로 대화를 하러 간다고 하는 편이 적당할 것 같다. 영선이가 나를 데리고 이 곳에 간 것이 얼마 전이었을까? 96년 쯤이 아니었을까? 한동안 재영이형하고도 종종 갔었고...뭔가 답답해서 마음이 시원해 졌으면 할 때 다녀오곤 했던 것 같다. 나는 영선이를 좋아한다. 여러가지로 고맙고 그런 고마움이전에 참 좋은 녀석이다. 그런 영선이가 나를 이곳으로 가자고 해서 그 때 들려줬던 음악이 임펠리테리의 'over the rainbow'였다. 가슴을 울리는 음량에 마음..

사는이야기 2006.08.17

E.R 시즌 5 DVD 발매

화면 : 1.85:1 , NTSC 오디오 : 돌비디지털 2.0 자막 :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더빙 : 영어 관람등급 : 15세 이상가 런닝타임 : 977분 ㆍ 6 Discs (6디스크 입니다.) ㆍ 인터랙티브 메뉴 ㆍ 장면선택 ㆍ 부가부록 ER 5시즌 DVD는 미국보다 조금 더 빨리 발매되는 ER DVD 박스셋의 코드3 지역판으로서, 홍콩, 동남아 지역의 판매 내용물과 동일합니다. ------------------- E.R 동호회에서 시즌 5 공동구매를 한다는 반가운 메일이 왔다. 볼거리가 DVD로 생겨서 좋다~ 게다가 좋아하는 영국출신의 외과쌤이 가운데 있어서 더욱 좋군요 우헬헬~

사는이야기 2006.08.14

말하기 난처한 이야기

15년여를 고이 간직해왔던 비밀을 말하려니 좀 주저되고 망설여집니다. 그때는 바야흐로 제가 신부가 되기위해 신학생의 과정에 있던 중이었는데요. 아침에 지하철 4호선을 타기 위해 성북동에서 열심히 내려오던 중이었어요. 그 당시 은퇴하셨던 xx주교님을 뵈었지요. 외국인 주교님이셨던데다가 소탈하셔서 평소에도 무척이나 존경하던 주교님이셨어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예의를 갖추었지요. 그런 저런 얘기를 하고 평소 같으면 주교님께 어려워 말도 못 붙일 텐데 하며 참 즐겁고 거룩한 대화를 했습니다. 어느덧 삼선교역에 도착했고 이윽고 지하철이 왔죠. 요즘엔 그쪽에서 아침에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그때는 푸쉬맨이 있었을 정도로 많이 밀렸고 그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동대문역 정도는 가야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

사는이야기 2006.08.09

남상채 교수님과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에 교환 교수로 있던, 신망받던 젊은 학자 부부가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귀국을 불과 하루 앞두고 당한 사고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입니다. 지난 3일 오후 미국 서부 몬태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남대 의대 남상채 교수가 몰던 미니밴이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9살 남 교수와 부인이자 전남대 수의대 교수인 47살 안미라 교수 부부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4살과 11살 난 남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 교수는 2년 전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에 교환교수로 갔다 임기를 마친 부인 안 교수와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던 남매와 함께 지난 5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신망받던 생리학과 분자생물학 1세대인 40대 젊은 학자 부..

사는이야기 2006.08.08

지리산 중산리 가기

내일 가야 할 길 중산리에 차를 가지고 가는 건 처음이라 지도를 찾아보았다. 가끔씩 지리산 노고단에 산보 삼아 가곤 한다. (전라도에 산다는 잇점 중 하나) 반선지구에 있는 자주가는 산채식당에 밥먹으러 가는 김에 뱀사골 산장까지 산책하거나 성삼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노고단까지 다녀오거나 혹은 정령치에서 시작해 만복대까지 산보 삼아 걷다 오곤한다. 기름값이 좀 들지만 참 좋다. 남들은 지리산에 도로가 생겨서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나에겐 좋은 일이다^^*

사는이야기 2006.08.02

방문자 분석

마술가게가 문을 연 98년부터 올해까지 약 8년간 홈페이지를 유지했지만 (오래도 했네요 ^^*) 방문자 분석을 해본적은 없었는데 지난 1주일의 기간동안 드나든 기록을 분석했더니 생각보다 다양한 접속자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분석은 데이타를 알수 있는 분들의 한계가 얄팍해서 그냥 참고수준이긴하지만 의외의 재미를 주더군요. 주로 한국에서 접속하시지만 주로 서울 거주분들이시고 지방 거주분들이 적더군요. 국가별로는 다양한 곳에서 접속을 하시지만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았구요.(한국 제외) 제가 홈페이지를 열고 특히나 블로그를 개설한것은 '소통' 때문입니다. 만나서는 하기 힘든 얘기들... 비슷한 관심사에 대한 열정....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한 정중한 토론... 그리고 요즘 마술가게는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하..

사는이야기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