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소문대로 화장실/공동취사장이 깨끗하고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더군요. 다만 세탁실과 샤워장은 동계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자라섬은 낮에 평지라 산지와는 다르게 충분한 햇살을 받을수가 있더군요. 다만 밤에 바람이 막힘없이 불어와 좀 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오가와 화목난로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스노픽 리빙쉘과 잘 어울렸고 크기도 적당했습니다. 제가 혼마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의견이 혼마는 크다 였습니다. 오가와를 써보니 화목난로가 나무를 어느정도 소비하는 지 감이 잡히더군요. 그리고 화목난로를 쓰는 것이 어느정도 주인장의 손을 필요로 하는지도 실감했습니다. 오가와는 작아서 그럭저럭 1만원짜리 1포대 장작으로 2박3일을 버틸수 있을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