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캬츄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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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카츄샤를 인상 깊게 들었던 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대한민국의 육군사관학교에서였다.

육사에서는 구보라고 하지않고 뜀걸음이라고 했는데 여느 군대가 다 그렇듯이 달리면서 군가를 부른다.

군가에는 육사 생도들만이 부르는 곡들이 있었는 데 그 중에 캬츄사에 개사를 해서 군가로 불렀다.

생도들이 부르는 캬츄샤는 무척이나 힘차고 가사는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호쾌하고 용맹스런 기상을 잘 나타냈던 것 같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지금은 적성국가의 리듬을 육군사관학교에서 부를 수 없다 하여 부르지 않는다고 하니 아쉽기만 하다.

젊은 생도들이 달리는 사자와 같이 불렀던 이 노래는 다른 어떤 캬츄사보다 멋지고 듣기에도 보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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