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대지진을 다행히 피한 벨렘지구에는 성 예로니모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이 있습니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구요. 항해 왕자 엔리케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가 세웠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은 뭘 기념하려면 수도원이나 성당을 지었던 모양입니다. 이 투철한 종교심 ^^)수도원 건물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화려한 장식의 회랑을 가진 안뜰이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남문 입구에는 엔리케 왕자의 상이, 안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 교회에는 바스코 다가마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시인 루이스 데 까몽이스의 석관이 있습니다. 성 예로니모 수도원만큼 유명한 빵집이 근처에 있습니다. '벨렘빵집'입니다.수도원에서 수도복을 빳빳하게 다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