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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가게
춤추고 노래하라 - 쿠바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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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로 가는 길은 멀다.
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정말 멀다.
가난한 이에게 직항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므로 직항이 없는 쿠바가 아니라도 경유의 불편함을 나는 잘 모른다. 다만 멀고 지루할 뿐.
인천에서 토론토까지 약 13시간 그리고 토론토에서 아바나까지 3시간 반
이렇게 먼 곳을 나는 왜 찾아 갈까?
혁명? 이미 골동품이 된 지 오래된 그 낡은 흔적을 보며 고대 유물이 주는 선조의 위대함을 찾아보기 위해?
음악? 유튜브나 멜론을 찾으면 손쉽게 접할 수 있는....게다가 이미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춤? 난 충분히 몸치!
인천공항의 바로 이 곳에서 같이 갈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나랑 같이 갈 사람들이 누굴까 생각하는 것은 설렘보다는 걱정이자 귀찮음이다.
내가 쿠바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지금 가지 않으면 순수함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주변의 걱정때문이었다.
우리가 많은 여행지에서 갈망하는 '순수함' 즉 아직 돈 냄새가 덜 나는 자연과 사람들이 보고싶었던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직은' 볼 수 있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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