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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가게
소아과 선생님들은 다 착하시다.(대부분..^^;;) 다들 눈이 크고.동그랗고..선한 외모를 가지고 계시다. 우리 50세의 과장님도 둘리 같이 생기셨고..또다른 스탶 선생님은 코알라 같이 생겨가지고.가운 주머니에 항상 코알라 인형을 넣어 가지고 다니신다. 실제로 말을 할때도. 다 똑같이.. "어머..엄마..어떻게요..애기가 너무.아파요.." 식의 말투이다. 전화벨소리는 "전화 왔쩌여.."라는 애기 목소리가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산부인과 땐 여의사들의 toxic한 모습때문에 의료계에서 여성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었으나.. (실제로 여선생님들이 비위 맞추기가 훨씬 더 까다롭다..산부인과땐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우리 소아과 여 선생님들은 다 순~~하시다..^^ '가장 무서우시다'는 4..
오늘은 제헌절이다. 집에서 뒹굴거리다 TV 를 켰는데, 닥터 케이라는 영화를 해주더군, 별 재미는 없었지만 끝까지 봤다... 리모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예전에 MBC에서 방영한 "종합병원"이라는 드라마를 필두로 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다 허나 진정으로 "메디칼"적인 드라마인지,아님 하얀가운을 입은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인지는 잘 구분이 안된다. 나도 예전에 잘못 알고 있었던,드라마에 나오는 아주 잘못된 의사상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의사=레지던트) 1. 의사는 항상 단정한 옷차림의 말쑥한 모습이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의사는 잘 다려진 가운에, 잘빗어넘긴 머리에,깨끗한 와이 셔츠를 입고 열라 멋있게 후까시를 잡고 있다. ==> 잠잘 시간도 없다. 아침에 환자들 드레싱 끝내고, ..
요샌 수원 산부인과를 돌고 있다. 외과 때보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일단 학교 선배가 하나도 없고 레지던트까지 전부 타교출신들이라 우리 학생들은 마치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들 끼리도 서로 뒤에서 욕이나 하고..하튼..이 곳은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안든다. 얼른 떠나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나도 의사가 되어야 하기에 온갖 치사한 일을 감수하면서 개기고 있다. 학교 당국은 본교생이 산부인과를 지원 안한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이러한 로컬 부속병원 의 아주 x 같은 의국 분위기를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이다. 나도 3일만에 산부인과는 제꼈으니까... 음..오늘 쓰고 싶은건 이게 아니고..-.-a..서론이 넘 길었군.. 여기서 지겹게 시간 만 때우던 와중에 잊지 못할 환자를 만났다...
아..황금 같은 한주가 다 지나가 버렸다. 문득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떠올랐다 과연 나에게도 추억이란게 있는지 생각해보다가 두서없는 글을 써볼라고 한다..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만난 우리과 친구들하고의 술자리가 많았다. 4-5명씩 6개 외곽 병원과 또 서로 다른과로 뿔뿔이 흩어져버려 근 한달만에 얼굴들을 보는지라..서로들 너무 반가워했다. 강의실에서 5년 째 지겹도록 얼굴을 봐온 사이들임에도 불구하고 한달 떨어여 있으니 또 그새 보고싶어진다. 생각해보면 참 좋았던 시절이다.(무슨 할아버지 말투같군..--;;) 대학에 처음 입학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고등학교 동네 친구의 빈자리를 메꿔줄 좋은 친구들을 만나..5년간 지내왔다. 수업시간엔 친구들 대출하는게 큰 의무였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