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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가게
현실에 붙잡혀 있을 당신에게 인(仁) 에게 내가 여행을 떠나면서 맨처음 전주에 들른 것을 굳이 따져보자면 숨가쁘게 성장해 온 우리네 도시들 가운데 정적인 느낌을 주는 도시가 몇 없어서라고 해도 너무 주관적인 말은 아닐 것 같구나. 물론 다른 말로 하자면 근대화의 혜택을 덜 받은 곳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돌이켜 보면 역사와 전통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 굳이 나쁘게만 바라볼 수는 없진 않겠니? 조선시대 호남지방을 관장하던 전라감영이 있었고 조선왕조를 세운 전주 이씨의 본향이라는 이유로 상당 부문 관향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는 드넓은 평야에서 생산한 물산이 풍부해 음식과 풍류가 발달했지. 전라도라는 말이 전주와 나주의 앞 글자들을 모아서 만들었을 정도로 전주는 오래된 도시이기도 하거니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Hasta Siempre는 여러 사람이 불렀습니다. 이 곡은 그중 제가 가장 편하게 듣는 노래입니다. 박노해 책이나 중국의 붉은 별 꽃다지 음반만 가지고 있어도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잡혀간 게 엊그제 같은데 체 게바라의 얼굴이 선명한 CD가 당당히 수입되고 그의 평전이 읽히고 있으니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야 할까 세상이 정상이 되어 간다고 해야 할까. 이 노래는 한마디로 '쿠바 혁명 영웅 동지'로서의 게바라에 대한 노래입니다.
얼후는 중국의 전통 현악기. 현이 두 줄밖에 안되지만 바이올린보다 풍부하고 따스한 음색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얼후의 여신'이라 불리는 마 샤오후이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연주자. 지금까지 1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30장이 넘는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이 앨범에는 글렌 밀러의 '문라이트 세레나데'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 명곡이나 대중적인 소품을 비롯해,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 등 팝을 얼후로 연주한 12곡이 수록돼 있다.
여기는 가톨릭 중앙 의료원 산하 외곽 부속 병원인 부천 성가병원이다. 병원에서 3주째 먹고 자며 생활하고 있다. 지금 월드컵으로 온나라가 들썩거리고 있고, 여기도 물론 그렇긴 하지만, 나는, 그리고 외과 실습 학생들은 별로 여유가 없다. 교수님들의 endless 숙제와 수술때문이다. 다른 part..예를들어..소아과 애들은 정말로 아~~주 여유롭게 월드컵의 열기를 즐기고 있더군...-,-;; 마치 "비교체험 극과 극" 을 경험하고 있는듯 하다.. 병원에서 하루종일 선생님들을 따라다니며 병동에서 수술방에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직접 술기도 해보고 그러니까 학교에서 강의만 들을 때보다 훨씬 생동감있고 재미가 난다.. 병원이란곳은 죽음이라는 것이 너무 흔하기에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는 곳이다. 그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