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라면 먹고 자면 왜 다음날 얼굴이 부을까?

MagicCafe 2023. 3.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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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는다는 것을 의학적으로 이야기할때는 부종(edema)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종의 원인은 체액이 모여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맞아서 혈관이 터져 피가 모여도 붓는 것이지만 이러한 손상에 의한 것 말고도 농도에 따른 삼투압이나 정수압의 차이로 발생하기도 한다.

라면의 섭취는 정확히는 라면 국물의 섭취는 나트륨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져온다.

그러면 우리 몸에서는 나트륨을 희석하기 위해 물이 따라붙는다. 중고등 시절에 배운 삼투압 작용이다.

혈관 내에 체액이 증가하게 되면 정수압은 늘어나고 삼투압은 줄어든다.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은 혈관 밖으로 나가려는 압력이고 삼투압(osmotic pressure)은 들어오려는 압력.

정수압은 우리가 줄여서 수압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혈관 밖으로 나가는 수압이 세지고 혈관 안으로 들어오려는 삼투압이 낮으면 신체 조직으로 체액이 증가하게 되고 붓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이 글을 적게된 이유는 맥주 장비에 관한 공부를 하다가 The hydrostatic pressure in CCVs may results in over-carbonation. 이라는 문장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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