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 3

애프터 어스(After Earth)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고편의 스케일이 맘에 들었고 윌 스미스 부자가 나온다고 해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평범합니다. 일종의 가족영화이고 성장영화인데요. 원시 자연을 보여주려는 영상이 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닥 감동은 없구요. 뭔가 첨단 기능의 군복과 장비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것도 별로 신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포심이라는 건 우리의 상상일뿐 우리가 정말 직시해야 하는 것은 '현실'이다 라는 말은 새길만 했습니다. 여러가지가 부실하고 억지스럽습니다. 그래도 드넓은 자연과 인간이 없다면 저런 모습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은 새들과 소떼(?)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거나 2013.05.30

럼(Rum) - 해적의 낭만

rum이라는 이름은 사탕수수라는 라틴어인 'succharum'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럼은 사탕수수의 즙을 발효해서 만든 술이죠. 럼은 17세기 초 카리브해에서 탄생하여 서인도 제도의 여러 나라에서 제조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럼의 원료는 사탕수수. 따라서 사탕수수가 나는 열대지방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생산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이 바로 서인도 제도의 제품이라고 하죠. 그 중에서도 사탕수수 재배에 딱 맞는 기후 조건을 가진 쿠바가 세계 제일의 사탕수수 생산지로 등장하게 되었고 이것이 아프리카의 흑인이 신대륙의 쿠바로 끌려와 노동을 하고 지금의 물라토라는 새로운 인종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럼으로 인해 그 악명 높았던 노예무역이 시작되었던 셈이죠. 사탕수수 즙을 농축시켜서 설탕 결정..

사는이야기 2013.05.15

금산사에서 느껴보는 봄날의 정취 가득한 캠핑

전라북도 홍보지인 '얼쑤 전북'에 인터뷰한 글입니다. 어느새 캠핑을 하겠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일본에서 스노우피크 텐트며 타프등을 사온 게 2007년 겨울이었네요. (그 당시에 한국에 스노우피크가 공식적으로 진출하지 않았습니다) 누나네가 유럽으로 60박61일의 긴 캠핑여행을 다녀온 걸 보고 캠핑에 입문하게 되었죠. 아이가 어려서 쉬다가 요즘 다시 필드에 나가게 되네요. 금산사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봄날에는 좋더군요. 다만 도심과 가까와서 고기 구워먹으러 오시는 분도 많다는 점 참고해야 합니다^^ 인터뷰 본문 링크입니다. http://blog.jb.go.kr/130167243588

캠핑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