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에 여러번 가봤지만 한국에서 바로 가거나 캐나다에선 육로로 국경을 넘었었습니다.이번에 세인트 루이스를 가는데 밴쿠버를 출발해 시애틀을 거쳐 가게되었습니다.처음엔 육로로 시애틀까지 가서 주차하고 다녀올까 했는데 비행기 삯이 거의 차이가 없어 그러한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없더라구요.문제는 시애틀에서 환승 시간이 45분 밖에 안된다는 것이었죠.너무 짧은 게 아닐까 걱정을 해서 다른 항공편을 알아봤더니 대기 시간이 5시간 7시간 이렇더라구요. 그래서 모험을 해보기로 합니다.문제는 미국 입국 수속인데 시애틀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한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탁 수하물이 없으니 어찌어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막상 가보니 미국 입국 수속을 YVR에서 하더군요.(이건 기차를 타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