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경유해서 리스본에 도착하고 맨먼저 한 일은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공항 내에 렌트카 빌리는 곳 표시가 잘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고 가보면 각종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렌트카를 빌릴 때 주의할 점은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어도 보증금을 카드로 긁어두는데요 약 2400유로 정도를 걸어두니까 카드 한도를 잘 조정해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앞의 미국 아가씨는 그게 안되어서 짜증냈지만 못 빌렸습니다. 저는 포드의 포커스를 내주더군요. 수동으로 신청했구요. 디젤이었습니다. 차는 5만킬로 정도 탄 것이었는데 그냥 무난한 차였습니다. 빌린 Garmain 네비가 살짝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로터리(라운드 어바웃) 들어 가기 전에 출구를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등은 경위도로 입력하면 유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