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5.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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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부활절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올 해 부활절에는 특별히 로사 수녀님의 부활 축하엽서를 받아 보게 되었다.
로사 수녀님께 부활 인사를 받은건 아마 16~7년 전 이후 처음인것 같다.

그러나 기간의 오래됨과는 별개로 고등학교 시절에 내가 보내드렸던 부활 인사의 내용을 아직 잊지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갔다.
그중에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한때는 내가 좋아했던 사람도 나를 좋아했던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만나면 반갑고 나의 내면을 바라봐주고 이해해주는 이는 드물다.

나의 인생에서 로사 수녀님 그리고 뻬르뻬뚜아 수녀님을 빼고 얘기를 한다면 많은 부분을 그냥 스쳐지나가야 할 것이다.

언제나 두분께 감사하고 또 하느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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