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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티칸의 스위스 근위대

비회원 2006. 5.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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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누구나 그곳에 있는 스위스 근위병(Schweizer Garde)들을 사진찍고싶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구경거리가 아니다. 그들은 교황의 용감하고 충성스런 근위병들이다.

사진은 입대한 근위병이 선서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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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2일은 스위스 근위대(Schweizer Garde)가 창설된지 500년 되는 날이다. 당시에 교황 율리우스 2세(Julius II)는 베니스, 프랑스, 스페인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사면 초가의 위치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어느 군인들이 그를 보호해 줄지 안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외국에서 군대를 찾던 중 가장 믿을만하다고 소문난 스위스 용병을 부르기로 했다. 그는 스위스로 편지를 보내어 200명의 보병부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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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6개월이 지났을 때 150명의 보병이 로마에 도착했다.

이 날이 1506년 1월 22일이며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00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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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용감한 병사라 해도 유니폼을 혼자 입을 수는 없다.


스위스 근위대에서는 110명의 군인이 500명 밖에 되지 않는 바티칸 시민들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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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근위병이 되려는 젊은이는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 로마카톨릭교회 신자

2. 미혼

3. 신장: 최소한 174cm

4. 스위스 국적자

5. 독일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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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바하만(Dhani Bachmann)은 인도 출신이지만 스위스에 입양되어 스위스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는 백인이 아닌 사람 중 최초의 스위스 근위병이 될 수 있었다.


요즘은 어디에나 여군이 많은데 근위병 대장 테오도르 매더(Theodor Maeder)는 여자 근위병은 뽑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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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잘 지키려면 최소한의 무기는 있어야한다. 스위스 근위병은 마스터드 스프레이(Pfefferspray)와 가라대 실력과

권총 -- 이 세 가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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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년 5월 6일에 독일과 스페인으로부터 침략군 2만 명이 와서 로마를 초토화시켰다. 이때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180여명의 근위병 중에서 147명이 교황이 보는 앞에서 목숨을 잃었다. 교황 클레멘스 7세(Clemens VII)는 눈물을 먹음고 피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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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스위스 근위병들.

요즘같이 테러리스트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선 스위스 근위병 외에도 세속의 순찰대가 베드로 광장에까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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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용감하고 충성스런' 교황의 군대가 교황 바오로 2세를 마지막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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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에 전임자들은 걸어서 알프스 산을 넘고 행진해 로마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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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없고 경솔한 자는 이 대열에 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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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성스런 임무이다.  오늘(2006년 1월 22일)은 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교황이 미사 중에 그들을 위해 축도 했기 때문이다.


출처:blog.chosun.com/canta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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