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제 버릇 개 못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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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쓴다.

요셉 라찡거 추기경 시절 강경 보수주의자로 유명하던 인물이 교황으로 선출될때부터 하느님의 뜻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권력욕이 만들어 낸 것이구나 생각했다.

그간 한두번의 보수적 움직임에 사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낼 때 순순히 그게 아니고 오해라고 했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자고로 자기가 잘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들은 '정말로 그런 줄 알기'때문이다.

결국 사고를 쳤다. 이제 문서로 나온 것이니 어떻게 무마할까?

다른 교회는 올바른 교회가 아니고 결함있는 교회며 진실되고 온전한 교회는 가톨릭 교회뿐! 이라고 말했다는 게 사실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하지만 놀랄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요한23세부터 시작된 2차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주 조금씩!

요한바오로 2세때 나온 보수적인 대부분의 정책들이 아마도 요셉 라찡거 현 교황의 작품이라 여겨지는 상황에서 실제 교황좌에 앉은 그가 앞으로 벌일 일의 서막같아 두렵다.

결국 제 버릇 개 못주는 것인가? 소년 유겐트 대원 요셉 라찡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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