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선물 가게를 지나는 출구

MagicCafe 2012. 11. 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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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주 국제 영화제 첫 감상작으로 정영선 자막가가 추천한 ‘선물 가게를 지나는 출구(Exit through the gift shop)’을 골랐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한겨레의 이 기사를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4519.html

기사는 G20 포스터 쥐 그림 사건의 3차 공판에 관한 것인데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뱅크시 그림 속의 쥐와 정말 닮았다.

2010년 선댄스 영화제의 화제작 답게 재미있고 위트있는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다.

거리미술 혹은 그래피티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가 보기엔에 신기한 장면들을 보면서 G20 정상회담 포스터를 훼손했다며 구속수사를 강행하고 중형을 선고해야한다는 검/경찰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건 미안하고 심지어 부끄럽기까지 하다.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 재미있고 자막도 이해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몰입하기 좋았다.

2011년 전주 국제 영화제 첫번째 감상작으로 골랐는데 시작이 참 좋아서 첫인상이 깊게 남게 되었다.

기대합니다 2011년 전주 국제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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