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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reek Lower Falls in Golden Ears Provincial Park

골든 이어스 공원 두번째 방문 들어가는 입구가 예쁘다는 생각을 이번에도 했다. 오늘 간 곳은 구글 리뷰 평이 좋았다. 걷기에 좋은 trail. 요즘 밴쿠버에 비가 자주 오니 폭포 수량도 많을 것 같았고..... 정말 평평한 평지로 약 3km 왕복 1시간30분 코스 걷기 모임 5분이 오셨다. 커피를 마시거나 샌드위치를 먹을만한 테이블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조금 아래로 차타고 내려오면 알루엣 호수 쪽에 테이블들이 있긴하다.

뉴암스테르담

감옥에서 나와 뭐 해먹고 살까 고민할 때 어떤 사람들은 사법고시를 보라고 했었다. 근데 재판받으면서 경험해 보니 검사라는 놈들이 제일 주옥같고 그 다음이 수사관 그리고 일부 판사가 그랬다. 그리고 감옥과 수용소에서 겪은 범죄자들을 평생 상대하면서 사는 것도 자신없었다. IMF라 기업에서는 뽑는 인원이 0명이었다. 공무원은 전과자라 자격미달이고..... 그 때 드라마 ER을 보았다.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예과 1학년때 학교돈 받아 예일대 응급의학과로 2주 견학도 갔을 정도로 응급의학에 매료되었었다. 힘든만큼 보람찰 것 같았달까...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병원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데 넷플릭스에서 눈길을 끌길래 뉴암스테르담이라는 공립병원 스토리를 보고 있다. 공립병원의 존재 이..

사는이야기 2021.10.20

기쁨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Francisco de Assisi) 10월 4일은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이다. 3일에 이 세상에서 죽었으므로 4일을 천상탄일로 생각해서 4일을 축일로 지낸다. 세계사 책에 등장하는 천주교 성인은 대략 5명쯤 된다. 아타나시우스 - 신약성서를 현재의 27권으로 확정하고 예수의 신성을 부정한 아리우스에 맞서 현재의 교리를 확정했다. 베네딕토 - 지금의 서양식 수도생활을 확립한 수도자 이냐시오 - 현재 가장 강력한 수도회 중 하나인 예수회를 설립해 가톨릭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부터 교회를 수호하는 역할을 함 토마스 아퀴나스 -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으로 신학대전의 저자 프란치스코 - 부패하던 가톨릭 교회를 개혁하고자 가난의 정신을 중세 사람들에게 설파한 '신비주의자' 내가 기억하는 교과서적 ..

사는이야기 2021.10.20

Mundy park

코퀴틀람 최고의 공원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인공적인 면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잘 가꾸어 두었다. 여러가지 여가시설도 있고 개를 위한 공간도 있다. 크게 돌면 약 6km 정도. 안에 있는 호수가 예쁘다. 근처에 걸어서 갈만한 스타벅스도 있고 점심도 해결할 수 있는 Subway, Donair등도 있어 좋다. 호수를 끼고 도는 작은 Lakeside Loop trail과 그보다 약간 밖으로 도는 4km짜리 Perimeter trail이 있다. 그 밖으로 포장된 길을 걷는 길은 약 5.5km. 이른바 재방문 의사 많은 공원이었다.

Tynehead regional park

Surrey에 있지만 코퀴틀람에서 갈 때 Port Mann Bridge 건너 바로 있어 멀지 않다. 밴쿠버 김대건성당과도 가깝다. 미사 전후에 가서 걸으며 묵주기도를 하기에도 좋을 듯 무엇보다 공원 입구 가까운 곳에 팀홀튼이 있어서 산책 후 커피 마시기에 좋았다. 오늘도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걸었다. 오늘은 같이 걷기를 원하시는 분이 한 분 나오셔서 같이 걸었다. 밴쿠버 지역 하천들에 연어들이 많지만 특히나 이곳은 연어 부화장이 있었다. 100%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밴쿠버는 비가 오더라도 많이 내리는 편이 아니다보니 후드티 정도 입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를 위한 울타리가 있는 Dog park도 대부분의 공원에 같이 있다. 작게 돌면 4천보 정도고 크게 돌면 1시간30분 ..

Golden Ears Provincial Park

일단 주립공원이라 그런지 규모가 크다. 입구에 인상적인 조형물이 있어 느낌이 좋았다. 오늘 간 곳은 Mike lake horseback riding trail. 말을타고 돌아보는 그런 코스겠지만 뭐 나는 말이 없으니 두 다리로 가야지.... 길이 평탄하고 오르막이 별로 없는 편한 코스인데 마지막에 거의 다 가서 오르막이 있다. Mike lake는 별로 볼 게 없었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즉 왕복 3시간 정도. 앉아서 쉬거나 먹을 탁자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화장실은 출발하는 주차장에만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푸세식. 말타고 도는 곳이라 말을 싣고 온 트레일러를 주차하는 곳이 따로 정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