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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야영장

내장산 국립공원에는 정읍 내장산쪽 야영장이 있고 장성 백양사쪽 야영장이 있습니다. 가인야영장은 장성 백양사쪽에 있습니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는 (정확한 시간보다는 근무자가 있느냐 없느냐) 절 관리인이 주차료와 관람료를 받습니다. 주차장과 캠핑 사이트가 분리되어 있어서 수레로 짐을 나르는 구조입니다. 카라반사이트는 4개 있는데 텐트 사이트와는 떨어져 있습니다. 텐트 사이트는 나무로 울타리가 되어 있어 사생활(?) 보호도 되는 편이고 아늑하기도 합니다. 화장실은 세군데 있는데 대체로 깨끗합니다. 아무래도 국립이라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절 쪽으로 가볍게 한바퀴 산책하기 좋습니다. 물론 산에 다녀오실 분들은 더 좋겠지만요. 가을에 왔을 때 못보던 연꽃 화분들이 많더군요. 템플스테이도 많이오고..

여행/한국여행 2019.07.28

함께가는 여행 - 독일의 어린이 공원, 플레이모빌 펀파크

매주 일요일 여행전문가 황의선씨와 함께 국내외 이곳저곳을 탐방해 보는 시간입니다. ~ 어서오세요~~ 황 / 안녕하세요~ 황의선입니다. 장 / 네, 오늘은 어린이날인데요. 날씨도 너무 좋구요. 이런 날엔 어딜 가야할까요? 황 / 오늘 같은 날엔 어딜가도 다 좋겠죠. 그러나 어린이날엔 어딜가도 사람이 많아서 어른들은 고생이죠? 장 / 맞아요. 전주 동물원에도 어린이들이 많을 것 같네요. 황 / 어린이들은 사람들이 많아도 즐거워 하지만 어른들은 그래도 좀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게 되죠. 오늘은 좀 멀리 독일의 놀이 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장 / 독일에도 어린이날이 있나요? 황 / 세계 어린이날인 6월 1일을 기념하긴 하지만 독일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따로 어린이날을 정..

여행/독일여행 2019.06.15

함께가는 여행 - 대구골목투어

▶ 함께가는 여행 - 황의선 (여행전문가) 출연 매주 일요일 여행전문가 황의선씨와 함께 국내외 이곳저곳을 탐방해 보는 시간입니다. ~ 어서오세요~~ 황 / 안녕하세요~ 황의선입니다. 반갑습니다. 장 / 네, 오늘 첫 시간인데 떨리진 않으세요 ? 황 / (개인답변) ..처음은 늘 설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한동안 방송국에 올 때 마다 설렐 것 같네요. 장 / 저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게요. 앞으로 이 코너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 황 / 어떨때는 사진이 실제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듣는 것이 보는 것보다 실감날 때가 있잖아요. 이 시간 듣는 게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장 / 네 그럼 오늘 첫 시간엔 어디로 떠나볼까요~? 황 / 먼저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전주하고 비..

여행/한국여행 2019.05.06

집에서 두부 만드는 법

집에서 두부 만드는 법 집에서도 얼마든지 손쉽게 두부를 만들 수 있답니다. 간수를 직접 만들어 넣어도 꽤 맛있는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간수를 집에서 만들 때는 물 500ml에 소금 1큰술 반과 식초 5큰술을 넣어 섞어 만듭니다. 콩은 물에 씻어 6~8시간 불립니다. 그런 다음 믹서에 곱게 갈아주세요. 그렇게 생긴 콩물을 면 보자기에 담아 걸러주세요. 비지 빼고 나머지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입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들기름을 조금 넣으세요. 거품이 가라앉아요.더 끓어오르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만든 간수를 부어요. 2분 정도 약한 불에서 더 끓여 주세요. 불을 끄고 15~30분 정도 응고시킵니다. 두부 틀에 면 보자기를 깔고 응고된 순두부를 넣어요. 그런 다음 무거운 것으로 눌러 30분에서 ..

아무거나 2019.03.10

예수회 프란치스코회

히데요시의 가톨릭 탄압에 관한 두번째 글을 시작하면서먼저 오래된 가톨릭 농담 하나 하겠습니다. 프란치스코회 도미니코회 그리고 예수회 수도자들이 러시아 혁명기에 암흑의 교도소 방에 갇혔습니다.빛을 되찾기 위해 수도자들은 각자 수도회의 전통대로 노력을 했죠. 프란치스칸은 굵은 베옷을 입고 머리에는 재를 쓰고 빛을 위해 기도하기로 합니다.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도미니칸은 빛의 미덕에 대해 1시간의 강의를 준비하고 강연합니다.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예수회원이 일어나 퓨즈를 수리합니다.불이 들어옵니다. 예수회원들은 가톨릭 수도회 중 실용을 담당한다고 해도 크게 어긋난 말은 아닐 것입니다.물론 교조적인 면도 강하고 교황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는 면도 강하지만 수도회 전반에..

아무거나 2019.02.06

히데요시는 왜 가톨릭을 탄압했나?

히데요시는 왜 가톨릭을 탄압했나?2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나는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았지만, 단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죽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이유로 죽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내려 주신 커다란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 성 바오로 미키 순교자의 십자가 위 설교 중불교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가톨릭을 이용하고 싶었던 오다 노부나가는 가톨릭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처음에는 노부나가처럼 가톨릭에 우호적이었습니다.그러나 바테렌 추방령이라는 가톨릭 추방령을 내리게 됩니다.당시 예수회 일본 책임자였던 가스파르 코엘료와 규슈 평정과 조선 침공등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가톨릭이 나중에는 자신에게 위협이 될..

여행/일본여행 2019.02.06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전주 이야기 (3) - 풍남문 "여행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갖습니다. 떠남과 만남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성(城) 밖으로 걸어나오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대상을 대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여행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떠남과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자기의 집을 나와 새로운 곳, 새로운 대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행과 똑같은 내용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나 자신으로 돌아옴이며 타인에 대한 겸손한 이해입니다. 정직한 귀향이며 겸손한 만남입니다. 이 정직한 귀향과 겸손한 이해가 없는 한 서로 다른 세계가 평화롭고 평등하게 만날 수 있는 길은 찾을 수 없을..

여행/한국여행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