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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칼럼니스트 겸 화가 장현실

2000년에 미디어오늘에 쓴 글을 다시 올려본다. 장현실씨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은혜는 잘 크고 있을까? 인터넷 칼럼니스트 겸 화가 장현실 “슬픔도 힘이 된다” 다운증후군 ‘은혜’ 혼자키우는 어려움 녹여낸 인터넷한겨레 연재만화 인기몰이 인터넷 칼럼니스트이자 화백인 장현실씨는 요즘 즐겁다. 인터넷한겨레 하니리포터에 연재 중인 만화 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만화면서도 순정만화가 아니고, 어른만화면서도 정치적인 풍자나 야한 이야기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는 메일을 보내온다. “처음보면 못 그린 것 같지만 보면 볼수록 정겹습니다.” 장화백을 하니리포터로 유인(?)해 온 김미경 부장(인터넷한겨레 정보사업부장)의 평이다. “혼자 살면서 장애아를 키우는 얘기를 솔직하게 하기 때문에 사람..

사는이야기 2007.08.14

제 버릇 개 못준다.

간단하게 쓴다. 요셉 라찡거 추기경 시절 강경 보수주의자로 유명하던 인물이 교황으로 선출될때부터 하느님의 뜻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권력욕이 만들어 낸 것이구나 생각했다. 그간 한두번의 보수적 움직임에 사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낼 때 순순히 그게 아니고 오해라고 했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자고로 자기가 잘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들은 '정말로 그런 줄 알기'때문이다. 결국 사고를 쳤다. 이제 문서로 나온 것이니 어떻게 무마할까? 다른 교회는 올바른 교회가 아니고 결함있는 교회며 진실되고 온전한 교회는 가톨릭 교회뿐! 이라고 말했다는 게 사실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하지만 놀랄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요한23세부터 시작된 2차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주 조금씩! ..

사는이야기 200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