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 13

사랑밖에 난 몰라

꿈과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번민하지 않는 인생이 있는가. 행복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야 하니까 행복해야 하고, 행복해야 하므로 옛 사랑을 만나 밤무대 싸구려 가수라도 하는 것이다. 인생은 그렇게 속된 것이다. 시인 박인환은 인생은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한 것이라 한탄할 그 무엇도 없다고 했다. 아무리 고고한 이상을 좇고, 날카로운 이성을 숭배한들 ‘서러운 세월 만큼 안아주세요’ 하는 감정절제도 없고, 끈적이고 경박스럽기까지 한 속된 유행가 가락과 술한잔에 중년의 사나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왜인가. 이대근칼럼(경향신문/정치,국제 에디터) 8월 30일자 경향신문의 데스크 칼럼 중 일부입니다. 이 글을 보게된 건 최근 혜성같이 등장한 이상한 넘^^*의 블로그에서 입니다. 심수봉의 노래는 특히 ..

음악 2006.09.04

치명자산

치명자란...순교자의 다른 표현이다. 전주에는 치명자산이라고 불리우는 산이있다. 이 산에 대한 천주교측의 설명을 보면 이 산은 옛부터 승암산(중바위산)이라 불렸는데 산정에 천주교 순교자들이 묻힌 이후로는 치명자산 혹은 루갈다산으로 더많이 불려지고 있다. 이 산에는 1784(정조 8년)년 호남에 처음복음을 전하고 선교사 영입과 서양 선진 문화 수용을 하다가 국사범으로 처형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그의 처 신희, 동정부부로 순교한 큰 아들 유중철(요한), 제수 이육희, 조카 유중성(마태오)일곱분이 하나의 유택에 모셔져 있다. 이분들은 1801년(순조1년) 신유박해 때, 9월부터 4개월 여에 걸쳐 전주 남문밖(현 전동성당), 전주옥, 숲정이에서 처형되어 멸족되었다. 살아 남은 노복과 친지들이 은밀하게 시체를..

사는이야기 2006.09.04

[펌][축구관전평]대한민국vs이란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퍼옵니다. ------------------------------ 1. 개요 2006년 9월 2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예선전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시리아, 대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하면서 2승을 거두고 있었고 이란은 홈에서 대만에 4:0 승리, 시리아에게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다소 여유있는 상황이었고 이란은 시리아에게 쫓기는 입장이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이란이 패할 경우 시리아와 승점 4점으로 동율이 되는 상황이었다. 양팀은 베스트멤버를 모두 출전시키며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었고 아시아 최강팀으로서의 명예 또한 걸려있는 일전으로서 피차 물러설 수 없는 ..

사는이야기 200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