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4

미국에서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한 eSIM 등록

미국으로 넘어가서 구글지도나 카톡등을 이용하려면 아무래도 모바일 데이터를 쓰는 게 편하죠 그런데 텔러스 등의 자동 로밍은 하루 단위 과금이고 가격도 좀 비싼감이 있죠 그래서 데이터 심을 이용하게 되는데 물리심은 eSIM에 비해 사러 가야하는 등 좀 귀찮잖아요 아이폰 사용자나 갤럭시 최신폰 사용자는 eSIM 사용가능하니까 e심을 쓰는 게 꿀입니다 저는 Airalo라는 앱으로 eSIM을 씁니다. 1기가 1주일에 USD $4.50입니다. 하루 이틀 시애틀 다녀올때 쓰기 부담없죠. 추천 코드를 쓰면 양쪽에게 $3 크레딧을 주니 사실상 $1.50달러에 1기가를 쓰는 셈입니다. 캐나다나 한국에서 셋업을 해두고 국경 넘어서 eSIM을 turn on해주면 됩니다. 음성과 문자는 기존 번호로 받고 데이터만 airalo ..

여행 2023.05.30

포터블 에어컨 설치

렌트로 사는 입장에서 고정형 에어컨은 설치하기가 어려워 포터블 에어컨을 작년에 구입했었습니다. 재작년에 밴쿠버에서 40도가 넘는 무더위를 경험했었고 그때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도 다 동이 나는 바람에 구입하기 힘들었었죠. 그래서 작년 봄에 에어컨 나오자마자 샀었습니다. 작년에는 아마존에서 파는 흰색 천을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해서 썼었는데요 그건 단열이 안되어서 마음에 좀 안들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스티로폼을 이용해서 설치한 걸 네이버 헬로벤 카페에 봤었기에 따라해 봤습니다. 우리 집 베란다로 나가는 슬라이딩 도어 쪽 샷시 홈이 스티로폼 두께와 딱 맞아서 접착테이프를 안쓰고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구입은 홈디포에서 했고 스트리폼 6개에 30.xx 달러 줬네요 (세금포함)

아무거나 2023.05.18

IBU는 어떻게 정할까?

맥주에 쓴 맛을 나게하는 주요 물질이 홉이다. 홉을 처음으로 맥주에 살균의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이가 그 유명한 힐데가르드 폰 빙엔 수녀다. 맥주 향과 쓴 맛은 홉에서 오는데 살아있는 홉 콘(cone)을 따면 맥주의 그 향이 난다. 홉의 쓴맛은 humulene이라는 alpha-acid에서 나오지만 끓이기 전에는 쓴 맛이 나지 않고 물에 녹지 않는다. 그러나 맥아즙과 함께 끓이면 이성체화 즉 화학적 구성은 그대로지만 분자의 구조가 바뀌어 분자의 특성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변한 이성체를 iso-humulene이라고 하고 이게 쓴맛의 주요 원인이다. 그래서 이게 얼마나 들어있는 지를 측정해서 객관적인 쓴맛 지수로 만든 게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IBU가 높을수록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