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여행 33

함께가는 여행 - 대구골목투어

▶ 함께가는 여행 - 황의선 (여행전문가) 출연 매주 일요일 여행전문가 황의선씨와 함께 국내외 이곳저곳을 탐방해 보는 시간입니다. ~ 어서오세요~~ 황 / 안녕하세요~ 황의선입니다. 반갑습니다. 장 / 네, 오늘 첫 시간인데 떨리진 않으세요 ? 황 / (개인답변) ..처음은 늘 설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한동안 방송국에 올 때 마다 설렐 것 같네요. 장 / 저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게요. 앞으로 이 코너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 황 / 어떨때는 사진이 실제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듣는 것이 보는 것보다 실감날 때가 있잖아요. 이 시간 듣는 게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장 / 네 그럼 오늘 첫 시간엔 어디로 떠나볼까요~? 황 / 먼저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전주하고 비..

여행/한국여행 2019.05.06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전주 이야기 (3) - 풍남문 "여행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갖습니다. 떠남과 만남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성(城) 밖으로 걸어나오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대상을 대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여행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떠남과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자기의 집을 나와 새로운 곳, 새로운 대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행과 똑같은 내용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나 자신으로 돌아옴이며 타인에 대한 겸손한 이해입니다. 정직한 귀향이며 겸손한 만남입니다. 이 정직한 귀향과 겸손한 이해가 없는 한 서로 다른 세계가 평화롭고 평등하게 만날 수 있는 길은 찾을 수 없을..

여행/한국여행 2019.02.01

내장산 가인캠핑장 - 백양사

역시 가을에는 단풍이죠 가인캠핑장은 전북 정읍 쪽이 아닌 전남 장성 백양사에 있습니다 둘 다 단풍이 드는 가을에 멋진 캠핑장이죠 다만 국립공원 캠핑장 비용 말고도 백양사에서 징수하는 주차비와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하는데요 이걸 내기 싫은 분들은 오후 6시 이후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라반 구역말고 오토캠핑 구역은 편백나무로 구역을 분리해놔서 포근한 나만의 사이트가 됩니다 이게 은근 매력있습니다. 다만 자동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없으니 약간 불편하지만요 가을에 백양사 아름답습니다

여행/한국여행 2018.10.21

덕유대 오토캠핑장 - 7야영지

82년 보이스카우트 아태 잼버리 대회 참가 이후로 덕유대 야영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500여개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야영장이죠. 그 중 7야영장에서 오토캠핑과 카라반 모터홈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다른 1~6야영장에서도 캠핑이 가능하지만 주차를 텐트 바로 옆에 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겨울 캠핑은 장비가 잘 갖춰져 있다면 호젓한 낭만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시즌 시작은 봄이라고 봐야죠 이제 봄이 오는 3월이 드디어 왔습니다. 3월부터 모기가 극성을 부리리기 전인 6월까지 그리고 모기가 물러가는 10월부터 11월초까지 열심히 다녀야죠.우리나라의 모든 국립공원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많이 아쉬운부분이죠. 이번에 장만한 마제스틱 캠핑카로 가 본..

여행/한국여행 2018.03.08

전동 성당

솔직함에 대한 옹호 강(康)에게 날이 많이 추워졌구나.며칠 전 네가 취직 시험을 보았다는 것을 기억하곤 편지를 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런데 정작 컴퓨터 앞에 앉아도 그리 쉽게 써지질 않더구나. 하지만 늦게라도 보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몇 자 적어 본다. 앞으로도 2,3차 시험이 남은 너에게 무거운 얘기보다 어쩌면 네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전동 성당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해. 너도알다시피 명목상으론 아직 나의 신앙은 천주교란다.그런데 어쩌다보니 성당에 가는 발걸음이 귀찮아지고 점점 가는 횟수가 줄더니 이젠 1년에 한 번 가면 다행일까? 그런 내가 고색창연한 경기전 앞에 우뚝 서 있는 전동 성당을 보고 그냥 지나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겠지. 그런데 이상하게 경기전과 전동 성당은 기가 막히게..

여행/한국여행 2017.03.31

고창읍성

봄날엔 가볼 곳이 넘친다. 겨우내 회색빛이었던 세상이 노랗게 하얗게 혹은 분홍빛으로 물드는 것이 어쩜 그리 예쁜지 모른다. 그저 새로 돋아나는 새싹들의 연두빛 순도 마을을 상쾌하게 만든다. 그러니 어디간들 어떠랴. 아마 고창읍성보다 좋은 곳도 많으리라. 이 봄 날에는.... 그래도 이 고창의 모양산성길도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에 들었으니 그리 후진 길은 아니다. 일단 감상해 보자. 성의 입구입니다. 이 고창읍성은 이렇게 벚꽃이 필 무렵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성곽을 밟으며 걷는 일은 언제라도 좋지만 경치와 낭만은 벚꽃과 함께 할 때가 제일 좋더군요. 여기서 '최종병기 활', '왕의 남자' 등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고창읍성이라는 원래의 이름보다 모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

여행/한국여행 201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