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story

over there...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8. 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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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목표량을 다 채우고 자려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어느순간 문득 머리가 정지해 버린 듯한 황당한 느낌에...컴터를 켜고 말았다...-.-;;

이제 시험이긴 시험인가 보다..
계획이 세워지지가 않는다.

요즘..우리과애들 분위기는 거의 패닉상태이다.

그도 그럴것이..

한 두달간 뭔가 열심히..아주..진짜..열심히 한거 같은데..이제 다시처음부터 복습을 하려니까.
하나도 모르겠는거다..
시간은 어언 20일대로 돌입한 마당에.

믿기지 않겠지만..

머리를 떼어다가 세탁기에다
빨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난관을 극복한 1년 선배들..
인턴시절을 넘긴 2년선배들..
1년차 주치의 시절을 넘긴 3년 선배들..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존경심이 샘솟는다.

어떻게 붙었을까..

....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오늘은 새벽한시까지만 하고 자야 겠다.

끝까지 불안해 하지 말고...
하던거나 열심히 하라는 어떤 형의 말만
믿을 작정이다.

신이시여..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면 참으로 쪽팔리나이다..

그러니..부디..재수 억세게 좋은 건 바라지도 않으니..
공부한거라도 좀 안까먹을 정도의 바이오 리듬을
시험 당일날 내려주소서..

다음번 글은 시험끝난후에 올릴께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엔..헤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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