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환경에서 살아 온 선수들이었는데.... 이영표 선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런 곳에서 부대끼며 억울하게 살다가 큰 리그로 갔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것에 일일이 대응하고 싸우느니 내 실력을 길러 빨리 그 판을 떠나야죠. 나 자신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아직 나도 얼른 그 판을 벗어나는 게 순서인데 억울하다고 불평하느라 제 실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인간이 아닌 것들과 소통하기란 참 힘듭니다. 사는이야기 2006.06.24
축구 많이 안타까운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못해서라기보다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간발의 차로 비껴가서 많이 안타까웠다. 텔레비젼으로 봐도 열심히 뛰는 모습이 느껴졌다. 일방적인 심판 판정을 보면서....축구가 다 그렇지 뭐...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했다. 2번째 골로 기어이 인정했을 때 '선수들 다 나와버리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지만 축구는 계속된다!','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으레 이런 일이 있으면 국력이 모자라서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이런 설움 당하지 않으려면 실력을 키우고 국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엔 나쁜 놈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러한 악역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상황 상황에서 스스로들 선택하는 것이고 나쁜 결과.. 사는이야기 200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