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옛날 이야기를 해볼까 언제나 가던 그 단골가게 마로니에 가로수가 창가에 보였었지 커피 한잔의 하루. 보이지 않는 내일을 무턱대고 찾아서 모두가 희망에 매달렸어 방황하던 시대의 뜨거운 바람에 떠밀려 온몸으로 시대를 느꼈어. 그랬었지. 길가에서 잠든 적도 있었지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모두가 돈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살아갔지 가난에 실려 내일이 왔고. 작은 하숙방에 몇명이나 들이닥쳐 아침까지 떠들다가 잠들었다 폭풍처럼 매일이 불타올랐어 숨이 막힐때까지 달렸어. 그랬었지 한장 남은 사진을 봐 구렛나룻의 그 남자는 너야 어디에 있는지 지금은 모르지 친구도 몇명이나 있지만 그날의 모든 것이 허무한 것이었다고 그렇게 아무도 말하지 않아 지금도 그때처럼 이루지 못한 꿈을 그리며 계속 달리고 있지. 어딘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