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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부모 상담에서 써먹을 만한 문장

캐나다 학교에서도 학부모 상담이 있는데 올해는 Covid-19로 화상으로 진행했다. 캐나다의 학부모 상담은 한국과는 다르게 학생, 학부모, 선생님 이렇게 삼자대면(Threeway conference)이다^^ 상담 전에 학생과 학부모가 상의해서 정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조사해 갔었다. 바쁘다고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성의를 보여야겠다 싶어 한다고 했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학부모 상담에서 써 먹을 수 있는 문장들을 모아봤다. Is __________________ making friends at school? Does ________________ take part in classroom activies? Is ____________________ happy in sc..

Rememberance Day

캐나다의 현충일인 Rememberance day가 어제였습니다. 11/11일 11시에 묵념을 했고 기념식을 했습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영연방에서는 다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리멤버런스 데이 상징인 red puppy를 가슴에 패용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쿠데타나 민간인학살같은 불명예스런 군 역사가 없어서겠죠 평화유지를 위한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들하더라구요. 미국은 Memorial Day 라고 하죠.

사는이야기 2021.11.14

The Sound of Silence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이곡은 케네디 암살에 대한 미국인들의 침묵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분노를 느끼고 있는 정서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전에 대한 반전곡으로 쓰였고 영화 '졸업' OST로도 쓰였다. 사이먼 & 가펑클 버전이 최고지만 Carmen Mcrae 버전도 좋다. 특히 불금에 혼술의 반주로 말이다. '졸업'만큼이나 비밀스런 사연이 많고 어둠 형제와 할말이 많은 나는 더더욱 그러하다. https://youtu.be/5lOw6Pzpu24

사는이야기 2021.11.14

I wear the pants

오늘 ELS 수업 시간에 미셸이 Who wears the pants? 라는 표현에 대해 낯설은 표현인 것 같아 정리 해 봅니다. 직역하면 바지 입은 사람이 누구야? 라는 표현이지만 wear the pants 는 주도권을 행사하다라는 뜻입니다. My father wears the pants 우리 아버지가 주도권을 행사해요. 혹은 목소리가 제일 커요 라는 뜻이죠. 그러니 미셀 아버지가 Who wears the pants in the house? 라고 한건 이 집에서 가장이 누군데 그래? 내가 가장이야! 라는 말이겠죠. 상당히 가부장적인것이죠 ^^ 만약 She wears the pants. 라고 한다면 그녀가 주도권을 가졌어. 라는 뜻이구요.

사는이야기 2021.11.10

서안해양성 기후 Cfb

내가 사는 이곳 밴쿠버는 서안해양성 기후 지역이다. 난 고등학교때 지리를 선택했었다. 한국지리 세계지리 둘다..... 박영조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알려주셨다. 덕분에 지리가 지리하지 않고 실생활에 정말 도움이 되는 실용학문인 걸 알게 되었고 실용주의자인 나는 지리라는 과목에 빠져들었다 나뿐만이 아니고 우리반 아이중 하나는 선생의 영향으로 지리교육과에 진학까지 했었다. 서얀해양성 기후는 보통 대륙(유럽)의 서안에 나타나는 기후로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온대에 속하는 기후다. 주로 남북위 40˚~ 60˚사이인 대륙 서안에서 나타나는 기후로, 여름은 비교적 선선하고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며, 연교차가 작다. 바다와 편서풍의 영향 때문인데 주로 유럽의 영국, 프랑스 등에서 나타난다. 서안 해양성 기..

사는이야기 2021.11.05

예레미야 Jeremiah

외로움이 명치 끝에 걸렸다. 걸어보아도 술을 마셔보아도 역류성 식도염처럼 아릿아릿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예레미야가 생각났다.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들중 가장 인간적인 고뇌를 겪었던 사람. 2021년 11월5일 금요일 성무일도 아침기도 내용에 있는 예레미야의 찬가를 보자. (예레 14,17-21) 내 눈에서는 밤낮으로 눈물이 흘러 * 울음을 그칠 수가 없구나. 처녀 같은 내 딸 이 백성이 * 심하게 얻어 맞아 치명상을 입었도다. 들에 나가 보면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뿐이요 * 성안에 들어와 보면 굶어서 병든 사람들뿐이로다. 예언자들과 사제들은 *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끌려가는구나. 유다 백성을 아주 저버리셨나이까 * 시온은 싫증이 나셨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죽도록 치셨나이까 * 희망조차 없나이다. 평화가..

사는이야기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