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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가게
조지 윈스턴 Decenber 그리고 1990년 겨울 기상청 자료를 살펴보니 90년대 중 가장 추웠던 해는 97년이고 91년, 90년이 2위, 3위를 했더군요. 90년과 91년 그 추운 겨울을 조지 윈스턴의 December로 났습니다.제 머리 속 자작나무 이미지도 이 앨범의 표지입니다. 대머리 아저씨가 퉁명스럽게 연주한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이고 그 전에는 혜화동 신학교의 몇천만원한다는 오르간으로 동기가 연주하던 캐논 변주곡이 대표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이 이 앨범에 꽂히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독함과 경건함이 겨울의 맑고 차가운 이미지와 어울려 피아노가 현을 치는 소리가 내 마음 한줄 한줄에 위로를 주었다고 할까요 1번 Thanksgiving 부터 12번 Peace 까지 피아노의 울림과 여백이..
할슈타트는 아름다운 동화 속 마을로 잘 알려져 있지만 BC 2000년부터 형성되었던 전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BC 1000년부터 BC 500년의 철기 문화가 나타났던 지역입니다. 소금은 말 그대로 '하얀 금'이라고 할만한 것이죠.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방의 세계문화유산 지역 할슈타트-다흐슈타인(Hallstatt-Dachstein)의 소금 광산들은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운영 중입니다. 1시간이면 둘러보는 할슈타트 시내 관광이 끝났다면 후니쿨라(Funicular)를 타고 소금광산 투어에 참여 보시길 권합니다. 의외의 즐거움이 숨어있습니다. 소금광산 투어에 참여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니쿨라를 타고 올라..
솔직함에 대한 옹호 강(康)에게 날이 많이 추워졌구나.며칠 전 네가 취직 시험을 보았다는 것을 기억하곤 편지를 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런데 정작 컴퓨터 앞에 앉아도 그리 쉽게 써지질 않더구나. 하지만 늦게라도 보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몇 자 적어 본다. 앞으로도 2,3차 시험이 남은 너에게 무거운 얘기보다 어쩌면 네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전동 성당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해. 너도알다시피 명목상으론 아직 나의 신앙은 천주교란다.그런데 어쩌다보니 성당에 가는 발걸음이 귀찮아지고 점점 가는 횟수가 줄더니 이젠 1년에 한 번 가면 다행일까? 그런 내가 고색창연한 경기전 앞에 우뚝 서 있는 전동 성당을 보고 그냥 지나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겠지. 그런데 이상하게 경기전과 전동 성당은 기가 막히게..
쿠바는 크게 대표적인 3개의 도시로 나누어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그리고 옛 쿠바를 간직하고 있는 트리니다드 마지막으로 피델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그 중 오늘은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는 16세기 스페인 사람들이 세운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아바나에서 차로 반나절정도를 달려와야 하는 곳이지만 반드시 와야 하는 곳이다. 사탕수수 농장 시대의 노예 유적이 있는 로스잉헤니오스 계곡을 볼 수 있다. 그 어느 곳보다 흑인 노예가 많았다고 한다. 노예는 주인에겐 참으로 매력적인 노동력이었을 것이다. 말을 알아 듣는 동물이라니....경제적 이득 뿐만아니라 성적인 욕구도 해결해주고 거기서 태어난 혼혈은 다시 노예가 되고.... 내가 기독교 교리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 '선..
쿠바로 가는 길은 멀다. 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정말 멀다. 가난한 이에게 직항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므로 직항이 없는 쿠바가 아니라도 경유의 불편함을 나는 잘 모른다. 다만 멀고 지루할 뿐. 인천에서 토론토까지 약 13시간 그리고 토론토에서 아바나까지 3시간 반 이렇게 먼 곳을 나는 왜 찾아 갈까? 혁명? 이미 골동품이 된 지 오래된 그 낡은 흔적을 보며 고대 유물이 주는 선조의 위대함을 찾아보기 위해? 음악? 유튜브나 멜론을 찾으면 손쉽게 접할 수 있는....게다가 이미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춤? 난 충분히 몸치! 내가 쿠바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지금 가지 않으면 순수함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주변의 걱정때문이었다. 우리가 많은 여행지에서 갈망..
성균관대는 내가 여러번 이야기 한 것처럼 시간제한만 있을 뿐 글자 수에 관한 제한사항이 없으니 각 답안에 대한 분량과 시간배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명심하자. 시간을 고려 시 문제당 500~600자로 구성하여 2,000자 내외로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 성대는 요약해야 할 제시문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각 짧게 요약하고 넘어가면 된다. 또 성대는 문제 1을 통해 제시문을 파악하는 형태이니 잘 모르겠으면 문제 1번을 힌트로 삼으면 좋겠다. 표를 해석하는 것만큼 앞의 문제와 연관 지어서 해석하는 과정도 중요하고 차이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올 해 2017학년도 성균관대 인문 논술은 기존 시험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었다. 기존의 성대논술은 시험시간이 120분, 문항 수는 4개였으나..
6만4천정도 탔다. 타이어 마모가 되어 갈긴 갈아야 하는데 문제는 2개를 갈까 4개를 갈까 하는 것. 타이어는 안전이라는 생각에 약간의 무리를 해서 4개를 다 갈았다. 국산 중에서는 그래도 금호가 나은 것 같아 (한국타이어가 MB와 관련이 있어서가 절대 아니다) 금호 중 비싼 걸로 했다. 잘 모를 땐 비싼 게 일반적으로 좋은 것 아닌가? ^^
재료 (4인분) : 국간장 1작은술, 다시마 1장(10X10cm), 다진 마늘 1작은술, 동원 닭가슴살 1개, 멸치 15개, 소금 1/4작은술, 참기름 1큰술, 물 6컵, 마른 미역 20g 1. 마른 미역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리고 물기를 꼭 짠 뒤 3cm 간격으로 썰어요. 2. 냄비에 멸치, 다시마, 물 6컵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 뒤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내요. 3. 동원 닭가슴살은 체에 받쳐 물과 닭가슴살을 각각 준비해요.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닭가슴살을 볶다가 만든 육수와 닭가슴살 물을 넣고 끓여요 5. 한소끔 끓으면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을 넣어 밑간 한 뒤 불을 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