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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전주 이야기 (3) - 풍남문 "여행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갖습니다. 떠남과 만남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성(城) 밖으로 걸어나오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대상을 대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여행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떠남과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자기의 집을 나와 새로운 곳, 새로운 대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행과 똑같은 내용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나 자신으로 돌아옴이며 타인에 대한 겸손한 이해입니다. 정직한 귀향이며 겸손한 만남입니다. 이 정직한 귀향과 겸손한 이해가 없는 한 서로 다른 세계가 평화롭고 평등하게 만날 수 있는 길은 찾을 수 없을..

여행/한국여행 2019.02.01

넷플릭스 Netflix 자동 결제 해지

넷플릭스 한달 무료 동안 보신 다음에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한달을 더 보려고 하시거나 혹은 맘에 안들어서 해지를 하고 싶으실 때 해지를 어디서 하는지 잘 못 찾을 때가 있죠. 뭐든 찾으려고 하면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동 결제 취소 방법은 일단 넷플릭스 홈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하신 다음 오른쪽 상단으로 커서를 옮기면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서 계정을 선택합니다. 계정에서 멤버십 해지를 누르시면 됩니다. 멤버십 해지를 했다고 해도 바로 넷플릭스를 못 보는 것은 아니고 한달이나 결제한 주기 마지막 날까지는 볼 수 있습니다.

Mac & PDA 2019.01.24

아지

전갱이라는 생선이 있다일본말로 아지라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 박여사는 전갱이는 모르고 아지는 안다나는 이 아지라는 생선 이름을 들을 때면 예전 생각이 난다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 민중가요라는 게 있었는데 그걸 부를 때 전주 부분에 선동 구호가 들어간다일테면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뭐 이런 식인데 이런 걸 아지라고 했다전갱이는 생선 중에서 전문 데모꾼이 아닐까 한다 항상 아지를 치면서 말이다#아지는agitate에서유래

사는이야기 2019.01.23

손해 배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뭔가 좀 학술적인 이야기 해 볼까요?‘과실 책임주의’는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가해 행위에 대해서만 손해 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원칙을 말합니다. 자기의 고의 또는 과실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는 것이죠이와 반대의 개념으로 행위와 손해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으면 행위자가 그 손해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결과 책임주의’도 있습니다.결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르면, 행위자가 아무리 주의 의무를 다하였더라도 타인에게 손해가 발생했다면 배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개인의 사회 활동은 항상 타인에게 손해를 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람은 항상 책임을 부담할 위험에 처하게 되죠. 그래서 이 위험을 면하기 위하여 부득이 사회 활동을 억제할 수밖에 없게 되고, 결국 자유로운 생산과 거래의 발전을 저해하게 될 겁니다..

사는이야기 2019.01.22

주민등록 원초본

주민등록 원초본은 금융기관에서 주로 요구하는데요.따로 그런 명칭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할 때 과거 변동이력이 모두 출력되게 하는 걸 말합니다.그러니 인터넷 발급시에 당황하지 마시고 병역부터 주소변동 내역 모두 포함으로 선택하시면 그게 바로 원초본입니다.1금융권에서는 요구 안한다고 하지만 저는 1금융권에서 요구했었거든요. 이런 화면에서 모두 미포함인 것을 포함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는이야기 2019.01.11

홍미노트5 LG U+ 망에서 사용하기

홍미노트5를 LG U+ 망에서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글로벌 롬 업데이트 이후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미니스톱 요금제를 쓰려면 U+ 망을 써야 했기 때문에 필요했죠. 심 설정에서 듀얼4G사용을 활성화 하면 자동으로 VoLTE까지 활성화되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U+ 유심을 삽입하고 별도 설정이 없으면 긴급통화만 허용만 됩니다.설정창에서 듀얼4G사용을 활성화 합니다.

아무거나 2019.01.06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Symbolum Nicaeno-Constatinopolitanum

주의) 좀 강한 종교적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오늘 김형태교수님 게시물에서 사도신경이야기를 봐서 이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믿는다라는 것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기록하고 고백했습니다. 이걸 예루살렘 공의회라고 칭하기도 하죠 물론 후대의 관점에서 그 모임을 그렇게 보는 것이구요.이게 한 300년쯤 되니까 크리스트교가 합법화되고 대중화되었습니다. 대중화되다보니 삼위일체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사람들이 그 주장에 많이 설득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 중 가장 컸던 게 아리우스의 주장이었습니다.아리우스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사람이었는데 ‘성자’ 예수는 창조된 존재(피조물)이며, ‘성부’에게 종속된 것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삼위일체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니 당시 ..

사는이야기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