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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가인캠핑장 - 백양사

역시 가을에는 단풍이죠 가인캠핑장은 전북 정읍 쪽이 아닌 전남 장성 백양사에 있습니다 둘 다 단풍이 드는 가을에 멋진 캠핑장이죠 다만 국립공원 캠핑장 비용 말고도 백양사에서 징수하는 주차비와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하는데요 이걸 내기 싫은 분들은 오후 6시 이후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라반 구역말고 오토캠핑 구역은 편백나무로 구역을 분리해놔서 포근한 나만의 사이트가 됩니다 이게 은근 매력있습니다. 다만 자동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없으니 약간 불편하지만요 가을에 백양사 아름답습니다

여행/한국여행 2018.10.21

교황 알현 드레스코드

교황을 바티칸에서 개인 알현하거나 시성,시복식 등 교황이 주재하는 특별한 가톨릭 행사에 참가할 경우 여성은 원칙적으로 검은색 긴소매 옷에 같은 색 머리 수건을 써야 한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규칙이 완화돼 꼭 검은색이 아니라 수수한 색에 노출이 심하지 않은 단정한 예복도 허용된다고 한다. 머리 수건 역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고...다만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와 레티시아 왕비, 룩셈부르크의 마리아 테레사 대공부인, 벨기에의 파올라 왕비와 마틸데 왕비, 이탈리아 마지막 국왕의 아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사보이 왕자의 아내인 마리나 부인, 샬린 모나코 대공부인 등 7명은 교황 앞에서 흰색 옷을 입을 수 있다.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가톨릭 왕정 국가 중 왕과 그 배우자가 모두 가톨릭 신자인 경우, 그 가운데에..

사는이야기 2018.10.19

가고시마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일본 최남단 가고시마 흑돼지 고구마 등이 유명하고 월령공주의 배경이 되는 숲이 있다는 야쿠시마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천주교 입장에서 보면 하비에르가 일본에 상륙한 곳이디도 하다. 이 곳에 오래 머무르며 선교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동북 아시아라는 멀고도 낯선 땅에 온 선교사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여행/일본여행 2018.10.16

수도원 순례 - 상트 오틸리엔 두번째

베네딕도회 수도자들도 이 오틸리엔에사는 수도자들을 농부들이라고 할 정도로전체적인 분위기가 순박하고 농촌적이다. 그러나 순박함 속에서도 바로 여기가 오틸리엔 연합회의 출발점이라는 즉 우리가 중심이라는 내재된 자부심이느껴졌다. 아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천주교 수도자의 기본 생활 양식을 만든 수도회의일상의 중심은 무엇일까? 역시 ‘기도’ 그 중에서도 ‘성무일도’였다.혹시 ‘미사’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할 지 모르겠다. 미사는 하루에 한번이지만 성무일도는 대략 여섯번 정도 기도하게 된다.기도가 중심이 되지 않으면 이 생활에 적응이 안된다. 중심인 성무일도를 하는 소리가 수도원마다 다르다.이곳 오틸리엔은 성무일도 소리도 순박했다.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지만 다듬어지지 않아서오히려 믿음이 가는 그런 소리였다.

여행/독일여행 2018.10.16

삼천동 마을장터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삼천동 마을장터 추석이 끝난 9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삼천도서관 옆 삼천거마공원에서 열리는 ‘삼천마을장터’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 장터는 공원과 마켓이 합쳐진 휴식 장터다. 공원에 나와 쉬기도 하면서 벼룩 시장도 참여하는 형태니 살 게 없어도 어슬렁 어슬렁 구경하면 된다. 고객의 단순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물건들을 파는 곳부터 유기농 과일청과 비누를 파는 곳, 더이상 보지 않는 어린이도서, 붕어빵 호떡 등 먹거리 파는 곳까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었다.서전주중학교 학생들은 팝콘을 튀겨 천원에 팔고 난 수익금을 복지단체에 기부한다고 했다. 물건을 단순히 사고 파는 곳이라기보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시장을 만들어 가는 측면이 더 강하다. 서성원 삼천마을장터 활동가는 ‘마..

사는이야기 2018.10.10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치유 - 라파엘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치유 - 라파엘 오늘은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 대천사 축일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가면 누구나 들르는 슈테판 대성당에 토비야와 라파엘상이 있습니다.성당이 너무 화려하여 입구에 있는 먼지를 둘러쓰고 있는 이 성상에 별반 관심들이 없죠.슈테판돔을 소개하는 어느 블로그에서도 이 성상에 주목하지는 않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일 겁니다. 그러나 저는 성당에 오는 이유가 돌이킴과 용서 그리고 치유라고 생각하기에 슈테판성당에 있는 이 성상들이 너무나도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이 화려한 성당에 이 성상을 입구에 놔 둔 사람의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저에게도 라파엘이 와 주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위키 백과에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마칩니다.'어느 날..

사는이야기 2018.09.29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대수도원

독일 프랑켄 지역에 있는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은 한국의 왜관 수도원과 같은 오틸리엔 연합회 소속이다보니 오래된 수도원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도원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안셀름 그륀 신부가 있는 수도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피정집이 요 며칠 다녀온 수도원 중 규모가 크고 복잡했고 식사도 괜찮았다.

여행/독일여행 201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