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21

다운튼 애비

다운튼 애비 이제 시즌1 4화를 보고 있지만..... 근대 귀족의 삶을 보는 게 재미있다. 우리에게 백작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게 이완용 백작이라는 게 더러운 현실 ㅜㅜ 사람들이 반듯반듯 예절을 지키는 게 관전 포인트랄까 내가 좀 가식적이어서인지 천주교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전례때문일 것이다. 보통 전례라고 하면 베네딕토회를 떠올리게 되는데 막상 왜관의 베네딕토 수도원에서도 외국의 베네딕토 수도원에서도 생각보다 실망스런 전례를 보았다. 오히려 교황청 전례나 서울 신학교 전례가 마음에 들었다. 이런 걸 보면 내가 얼마나 허세가 많은지 알수 있기는 하다. 전례가 반듯반듯하려면 반복적인 연습과 규율이 필요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기도하는 때는 진심어린 마음이 중요하겠지만 부활이나 성탄...사제 서품등의 큰 이..

사는이야기 2021.12.05

Fort Langley

Derby Reach Regional Park Heritage site area에서 Fort Langley 까지 걷는 Fort to Fort trail을 따라 걸었다. 약 4km. 약 50분 정도 소요. 길이 평탄하고 프레이져 강을 따라 걸어간다. 목적지인 포트 랭리가 관광지라 예쁜 가게 커피숍 맛집들이 있다. 요즘 많이 걸어서인지 4km 걷는 건 좀 부족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더비 리치 공원 캠핑사이트 입구부터 걸어서 약 10km정도 걷는 게 좋을 것 같다.

Gold Creek Lower Falls in Golden Ears Provincial Park

골든 이어스 공원 두번째 방문 들어가는 입구가 예쁘다는 생각을 이번에도 했다. 오늘 간 곳은 구글 리뷰 평이 좋았다. 걷기에 좋은 trail. 요즘 밴쿠버에 비가 자주 오니 폭포 수량도 많을 것 같았고..... 정말 평평한 평지로 약 3km 왕복 1시간30분 코스 걷기 모임 5분이 오셨다. 커피를 마시거나 샌드위치를 먹을만한 테이블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조금 아래로 차타고 내려오면 알루엣 호수 쪽에 테이블들이 있긴하다.

Mundy park

코퀴틀람 최고의 공원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인공적인 면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잘 가꾸어 두었다. 여러가지 여가시설도 있고 개를 위한 공간도 있다. 크게 돌면 약 6km 정도. 안에 있는 호수가 예쁘다. 근처에 걸어서 갈만한 스타벅스도 있고 점심도 해결할 수 있는 Subway, Donair등도 있어 좋다. 호수를 끼고 도는 작은 Lakeside Loop trail과 그보다 약간 밖으로 도는 4km짜리 Perimeter trail이 있다. 그 밖으로 포장된 길을 걷는 길은 약 5.5km. 이른바 재방문 의사 많은 공원이었다.

Tynehead regional park

Surrey에 있지만 코퀴틀람에서 갈 때 Port Mann Bridge 건너 바로 있어 멀지 않다. 밴쿠버 김대건성당과도 가깝다. 미사 전후에 가서 걸으며 묵주기도를 하기에도 좋을 듯 무엇보다 공원 입구 가까운 곳에 팀홀튼이 있어서 산책 후 커피 마시기에 좋았다. 오늘도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걸었다. 오늘은 같이 걷기를 원하시는 분이 한 분 나오셔서 같이 걸었다. 밴쿠버 지역 하천들에 연어들이 많지만 특히나 이곳은 연어 부화장이 있었다. 100%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밴쿠버는 비가 오더라도 많이 내리는 편이 아니다보니 후드티 정도 입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를 위한 울타리가 있는 Dog park도 대부분의 공원에 같이 있다. 작게 돌면 4천보 정도고 크게 돌면 1시간30분 ..

Golden Ears Provincial Park

일단 주립공원이라 그런지 규모가 크다. 입구에 인상적인 조형물이 있어 느낌이 좋았다. 오늘 간 곳은 Mike lake horseback riding trail. 말을타고 돌아보는 그런 코스겠지만 뭐 나는 말이 없으니 두 다리로 가야지.... 길이 평탄하고 오르막이 별로 없는 편한 코스인데 마지막에 거의 다 가서 오르막이 있다. Mike lake는 별로 볼 게 없었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즉 왕복 3시간 정도. 앉아서 쉬거나 먹을 탁자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화장실은 출발하는 주차장에만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푸세식. 말타고 도는 곳이라 말을 싣고 온 트레일러를 주차하는 곳이 따로 정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