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후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10.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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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후원하고 싶은 단체를 꼽으라면 유니세프와 앰네스티다.
유니세프에 대한 후원은 여러곳에서 답지하고 있을테니 굳이 거론할 게 없겠지만 앰네스티에 대한 나의 관심은 말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앰네스티(http://www.amnesty.or.kr)는 알다시피 국제사면위원회다. 앰네스티는 특정 정부, 정파, 이데올로기, 경제체제, 종교적 신념을 초월하여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세계최대의 순수 민간차원의 인권운동단체이다.

한국에서는 1972년 3월 28일 최초로 인권운동을 시작한후, 앰네스티는 줄기차게 양심수 석방, 고문종식, 사형제도 폐지 등을 위한 국제적 인권연대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러한 앰네스티로 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나랑 같은 사유로 구속되었던 형렬이가 앰네스티의 도움으로 사면,복권되었던 때다.

누구나 그렇듯이 나 역시 국제기구라는 게 현실의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며 회의적이었다. 물론 그 당시 형렬이가 언론에 많이 오르며 유명해지긴 했어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지 않았었다.

그 일 이후로 앰네스티 활동에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몇가지 후원을 가끔씩 한다.


감옥에 가본 사람은 안다.
자신이 정치범이건 파렴치범이건 처벌을 감내하는 일은 힘들다.

더구나 인간적 권리를 짓밟히며 처벌 받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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