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 전갱이라는 생선이 있다일본말로 아지라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 박여사는 전갱이는 모르고 아지는 안다나는 이 아지라는 생선 이름을 들을 때면 예전 생각이 난다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 민중가요라는 게 있었는데 그걸 부를 때 전주 부분에 선동 구호가 들어간다일테면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뭐 이런 식인데 이런 걸 아지라고 했다전갱이는 생선 중에서 전문 데모꾼이 아닐까 한다 항상 아지를 치면서 말이다#아지는agitate에서유래 사는이야기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