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05

[공부여행]충남서천-국립 생태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 생태원은 2013년 3월에 가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곳입니다.3월에도 개인별 입장은 힘들고 단체 위주로 관람을 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Ecoplex로도 불리는 이 곳에는 지구상의 5가지 기후대를 재현해놓았습니다.방문자센터에서 바라본 전시체험관입니다. 저기 유리관 안에 기후대들을 재현해놓았습니다. 방문자 센터에 있는 모니터를 손으로 돌리면 뒤에 카메라가 있어 화면에 비치는 곳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여기에 서면 증강현실로 생태원 내부에 대한 안내를 해줍니다.방문자 센터 지나면 놀이터가 나옵니다.지금껏 보아온 놀이터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줄타기를 재미있어 하더군요 전시관 내부의 모습들 입니다. 열대우림에 사는 생물들의 생태계(바이옴)을 체험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가장 ..

여행/공부여행 2013.02.01

[공부여행]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근대 역사 박물관은 1920년대 근대 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건물 윗부분의 색이 예전 중앙청 돔에 쓰인 그 색 같더군요.군산시는 장미동 내항일원을 근대문화벨트화 지역으로 조성중입니다. 입장료는 카드 결제가 됩니다. 간단히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등사를 해보거나 기차표를 끊어보거나 일제시대 옷차림을 입어보고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토론실에서 토론도 할 수 있게 주제도 정해져 있습니다. 어청도 등대 어린이관이 있어서 미취학 아이 데리고도 산책겸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근대역사 박물관 : 지하1층/지상 4층 규모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 신정 휴관 군산시 해망로 240 전화) 063-450-4541 http://mu..

여행/공부여행 2013.01.28

[공부여행]채만식문학관

이번 공부여행은 군산 인근으로 정했습니다.겨울이다보니 먼 곳으로 가기에는 좀 부담이 되더군요. 충남 서천의 국립 생태원과 전북 군산의 채만식 박물관 그리고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전주에서 군산은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겨울이라 군산에 가보니 하늘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이동하는 철새들의 무리가 많이 보이더군요. 국립 생태원과 채만식 문학관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습니다. 그 둘을 이어주는 것은 금강 하구둑입니다.금강을 따라 자전거 길도 산책길도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걷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먼저 채만식 문학관입니다. 문학관으로 들어가는 길은 당시 전주-군산을 잇는 철로로 꾸며져 있습니다. '수탈의 철길'이죠 채만식 문학관은 배 모양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은 매..

여행/공부여행 2013.01.28

두바이2

두바이를 알기 위해 먼저 아랍에미리트(UAE,아랍토후국연방)를 잠시 살펴 보죠.이 나라는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페르시아 만을 끼고 있으며,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쿠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등 7개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국경을 접하고 수도는 아부다비입니다. 16세기에 포르투갈이 지배했으나 17세기에 영국이 포르투갈을 몰아내고 점차 이 지역을 보호령화시켰습니다. 그러나 토후국들은 모두 국내 지배를 자유로이 할 수 있었습니다.1971년 영국이 정권을 이양할 때 바레인과 카타르는 분리 독립했으나 나머지 7개 토후국은 연합을 결성하여 독립하였습니다. 그중 가장 세력이 큰 아부다비를 수도로 했던 겁니다. 대통령과 총리를 돌아가며 하는데 아부다비와 두..

여행/중동여행 2013.01.20

두바이 1

포르투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두바이를 경유해야 했는데 처남이 두바이에 살고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서울에서 두바이까지는 A380을 이용하기 때문에 좌석이 그나마 넓어서 이코노미로 장시간 여행을 해도 견딜만 했는데 리스본에서 두바이 코스는 아무래도 좌석이 좁은데다 7시간정도를 비행해야해서 힘들었네요. 두바이에 내리니 역시 덥더군요. 현지에 사는 처남 말로는 지금이 살기좋은 날씨라고는 하던데요^^두바이는 그냥 인공적인 구조물들과 mall에서 쇼핑하는 즐거움? 그리고 낯선 문화를 보는 새로움이었던 것 같네요. 위 아래 사진들은 mall 내부인데 아랍 전통 시장을 모티브로 꾸민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전통 아랍시장을 '쑥'이라고 부른답니다 그걸 흉내낸것입니다.하얀 돛단배를 형상화한 건물은 버즈 알 아랍..

여행/중동여행 2013.01.20

Apple Airport Express

애플 제품들은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도구로 많이 쓰인다. 아이폰이 전화기 그 이상의 기능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애플티비가 그냥 보여주는 것 이상을 주는 것 처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쓰게 되면서 다시금 애플의 편리함을 느끼게 되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이하 에어포트)는 그냥 무선 공유기가 아니다. (PC로 컴퓨터나 안드로이드로 폰을 구성하는 사람이 구입할리가 없으니....) 에어포트는 맥과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 등 애플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연결 수단을 제공해 준다. 그냥 단순히 저 두기능의 설명을 보면 뭐야 겨우 저 두가지 하자고 12만5천원을 쓴 단 말이야? 할 수 있겠다.그러나 에어플레이 기능을 한 번 써보시라.... 얼마나 편리한 기능인지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된다. 신형의 ..

Mac & PDA 2012.12.27

포르투갈여행10 - 리스본4

리스본 대지진을 다행히 피한 벨렘지구에는 성 예로니모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이 있습니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구요. 항해 왕자 엔리케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가 세웠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은 뭘 기념하려면 수도원이나 성당을 지었던 모양입니다. 이 투철한 종교심 ^^)수도원 건물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화려한 장식의 회랑을 가진 안뜰이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남문 입구에는 엔리케 왕자의 상이, 안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 교회에는 바스코 다가마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시인 루이스 데 까몽이스의 석관이 있습니다. 성 예로니모 수도원만큼 유명한 빵집이 근처에 있습니다. '벨렘빵집'입니다.수도원에서 수도복을 빳빳하게 다리기 위..

내가 만난 사람들 - 강요배

강요배 선생님과의 만남은 참으로 즐거운 것이었다. 학고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하던 시절이야기.강요배 선생님 작품전에 설치를 돕는 것이 나의 일이었는데 일 중간 새참 시간에 작가 강요배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운좋게 있었고 큐레이터 누나가 강선생님을 꼬득여서 저녁에 인사동에서 술도 한잔할 수 있었더랬다. 강선생님은 제주에 대한 애정이 많으셨는데 내가 제주에 있는 기생화산은 300여개라고 고교시절에 배운것을 정확히 기억하자 무척 좋아하시며 칭찬해주신게 기억난다. 창문여고 선생님 시절의 에피소드도 들려주셨는데 창문여고 교가가 '빛내자 창문!'이라는....썰렁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기생화산 덕분에 강요배 선생의 그림 몇점을 인쇄한 포스터 크기의 인쇄본을 얻어 방에 붙여두기도 했었다.말을 잘하거..

사는이야기 2012.12.16

후원

내가 후원하고 싶은 단체를 꼽으라면 유니세프와 앰네스티다. 유니세프에 대한 후원은 여러곳에서 답지하고 있을테니 굳이 거론할 게 없겠지만 앰네스티에 대한 나의 관심은 말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앰네스티(http://www.amnesty.or.kr)는 알다시피 국제사면위원회다. 앰네스티는 특정 정부, 정파, 이데올로기, 경제체제, 종교적 신념을 초월하여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세계최대의 순수 민간차원의 인권운동단체이다. 한국에서는 1972년 3월 28일 최초로 인권운동을 시작한후, 앰네스티는 줄기차게 양심수 석방, 고문종식, 사형제도 폐지 등을 위한 국제적 인권연대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러한 앰네스티로 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나랑 같은 사유로 구속되었던 형렬이가 앰네스티의 도움으로 사면,복권되었던 ..

사는이야기 2012.12.12

굿바이 솔로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드라마 특히 애정이야기에는 그닥 관심이 없다. 나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얼마전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를 같이 타고 온 수녀님(이 수녀님은 내가 누나라고 부르는 2분의 수녀님 중 한분)이 버스 안 TV에서 하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시길래 뭐냐고 했더니 노희경씨 드라마라고 기대되고 또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오는 길에 주의깊게 봤다. 노희경의 드라마는 일찍이 '거짓말'(1998)의 주옥같은 그리고 가슴아픈 대사들을 알고 있던 터여서 신뢰가 있었다. 버스 안에서는 그냥 남자 주인공이 참 이쁘장하게 생겼다고 생각한 정도 였다. 눈썹이 내 아내의 눈썹처럼 일자형인게 귀엽다고 생각한 정도! 그런데 문득 생각이 났다. 노.희.경. 그의 작품이 예사로울리가 없는데.... 검색해보니 이제 겨..

사는이야기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