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지금은 레지던트 1년차. 8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다. 고된 1년차 생활...것두 힘들다는 외과 1년차 생활을 하다보면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게 된다. 나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면, 어느때는 의국, 어는때는 당직실...또 어는때는 병동에서 잠이 들고, 아침에 깨어나서 또다시 분주하게 회진 준비를 한다. 난 정말이지, 절대로 못할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 1년..끝이 보이고...무엇이...나에게 외과의사로 남을수 있게 해주었는지 생각해보다. . 냉정히 말하면..... 자존심. ( 흔히 말하는 vision..높은 수당 내지는 여유로은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전통적으로 내가 속한 이곳은 외과의 power가 세고.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