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1년에 2번 (부활과 성탄에) 성 베드로 광장이 보이는 발코니에서 강복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세상에)를 발표합니다.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는 라틴어로 ‘로마 도시와 전 세계에게’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에서 성명문의 서두에 썼던 문구였는데 오늘날에는 가톨릭교회의 교황이 라틴어로 행하는 공식적인 축복(강복)과 설교를 말합니다. 천주교에서 창간했던 경향신문과 경향잡지의 '경향'은 이 표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경향' 즉 서울과 지방이라는 뜻은 글자 그대로 그런 뜻이어서 전국을 각지를 뜻하기도 하지만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는 것이 한문으로 번역하면 경향이라는 것이죠 로마제국때는 수도가 로마니까 서울 경이 로마고 지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