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34

포르투갈 여행8 - 리스본 2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The Santa Justa Lift)100년도 넘은 엘리베이터죠. 1900~1902년에 만들어졌고 29명이 정원입니다. 처음에는 증기로 움직였지만 지금은 전기로 움직입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철로 만든 신고딕양식이랍니다. 1900년대에는 건축에서 신소재였다고 하네요. 근대의 기술적 문화적 대표작이라고 해도 된다네요. 뒷편으로 엘리베이터 보이시죠?엘리베이터 내부입니다.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서 찍은 야경입니다. 꼬메르시우 광장에서 아우구스타 거리로 들어서면 보이는 문리스본의 흔한 빵집^^조르주성 입구포르투갈 어디에서나 정겹게 볼 수 있다는 빨래조르주성으로 가는 길조르주 성에서 본 모습 - 리스본이 항구도시라는 걸 보여주죠. 리스본은 1755년 대지진으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여행 7 - 리스본1

어느새 포르투갈 여행의 마지막 리스본입니다.주로 포르투갈의 지방 도시들을 여행한 탓인지 리스본에 들어서자 도시의 규모에 놀라게 되고 (사실 서울의 크기에 비하면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놀라게 되더군요.하지만 리스본에서의 첫 식사를 하면서 이 곳 포르투갈의 식당 서빙은 대부분 할아버지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방의 도시들도 그랬는데 리스본에서도 식당에서 할아버지들이 주로 서빙을 하시더군요.할아버지가 보이시죠? 대개의 상점들이 규모가 작습니다. 물론 큰 것들이 있긴하지만요 새로 지은 쇼핑몰이 아니면 다들 이만한 크기더라구요.여기서도 추천해주시는 메뉴가 쌀이 들어간 요리 입니다. 유럽에서 쌀소비가 제일 많은 나라답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습니다. 도자기가 명산품입니다...

포르투갈 여행 6 - 로카곶

유럽대륙의 남서쪽 끝이 로카곶입니다.신트라에서 네비 찍고 이 곳에 오는데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고 270도 턴을 하는 곳도 많으니 운전 경험이 좀 있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북위 38도 정도 되니까 우리 나라(남한) 최북단과 비슷하지만 좀 더 따뜻합니다.대륙의 끝이라는 느낌은 오묘합니다. 이 곳이 대륙의 끝이라는 걸 어찌 알았을까? 부터 이 곳이 제일 변방이야? 라는 생각까지...조용한 느낌이 좋았습니다.이 곳에서 만난 일본인 처자는 포르투갈 여행을 마치면 모르코로 간 후 이집트로 갈 것 같다고 하더군요.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건너 아래로 가면 모로코인데....부럽더군요.우리 딸은 기억 못하겠지만 너는 유럽 대륙의 남서쪽 끝에서도 새끈새끈 유모차에 기대어 잠들었단다^^등대집이 이뻐 보입니다.땅이 끝나고 바다..

포르투갈 여행5 - 신트라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약 20km정도 되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작은 곳이지만 매우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곳입니다.13~15세기에 썼던 신트라 왕궁, 페나성, 그리고 무어인의 성터등이 있지요. 신트라 왕궁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고 있지만 8세기 무어인들이 지었고 그 후 15세기 초에 호아오 1세에 의해, 16세기에는 마누엘 1세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되었다고 합니다. 신트라성은 더운 여름에 피서를 위해 쓰이거나 사냥을 위해 왕실에서 썼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 곳 앞이 신트라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신트라 성 앞 골목에 있는 이 집 빵이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에그타르트(나타)는 리스본 예로니모 수도원 앞 빵집이 더 맛있지만 여기도 먹을만 합니다.신트..

전주에서 먹을만한 집

이른바, 전주 맛집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누구에게 추천하기 위한 용도라기보다 우리 트위터 전주 모임 사람들이 자주가는 집들입니다. 누군가 전주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거나 막상 밥 먹을때만 되면 어디갈까 고민하게 될때 써먹기 위한 용도입니다. 중화요리 홍콩반점 – 물짜장 일품향 – 군만두 진미반점 – 탕수육 효신성반점 – 물짜장, 홍합짬뽕 계수나무 – 홍합짬뽕 태복장(강진면) – 탕수육,우동,볶음밥 대만원(임실) 기성반점(관촌) 이중본 신흥반점 – 고추짬뽕 깐쇼새우 래래향 -코스가 저렴한편 진미반점(동전주우체국 뒤) – 된장짜장, 된장짬뽕 복성루(군산) – 짬뽕,(볶음밥) 한식 삼백집 – 콩나물국밥 반야돌솥밥 성미당 – 비빔밥, 삼계탕 고궁 가족회관 – 비빔밥 대승가든 – 묵은지닭매운탕 화산붕어찜..

여행/한국여행 2012.11.12

포르투갈 여행 4 - 에보라

우리가 아는 포르투갈 사람 중 가장 최근 사람은 아마 움베르투 코엘류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일겁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대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2년 월드컵때 우리가 포르투갈 팀을 이긴 후 라고들 하더군요. 그후 우리 영화 '괴물'이 스크린 점유율 관객 점유율 1위를 한 적도 있답니다. 사실 우리도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은 어느정도 알아도 포르투갈은 낯선 게 사실이죠. 포르투갈의 기후는 유럽에서 가장 따뜻한 나라중 하나입니다. 보통 기온이 연중 내내 섭씨 영상 13도~18도 정도에 머문다고 합니다. 다만 북쪽은 좀 추워서 겨울에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여름과 봄은 아주 햇빛이 많은 반면에 가을과 겨울에는 비바람이 많고 지중해성 기..

포르투갈 여행 3 - 오비두스

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지만 버스를 타고 오기엔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비두스는 가급적 들러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비두스는 성곽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1시간에 0.6유로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사진을 여러장 먼저 올린 건 말보다 그리고 올린 사진보다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낡아보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천천히 성곽을 따라 걷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맑은 날씨였다면 좀 더 반짝반짝했을텐데요. 이 오비두스는 왕이 왕비에게 선물한 곳이랍니다. 오랜동안 이슬람 지배하에 있던 포르투갈에서 발달한 것이 타일에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려 구운 아줄레주 인데요. 이 아줄레주가 오비두스의 아기자기 함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포르투갈 여행 2 - 파티마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성모마리아가 파티마의 세 아이들에게 나타났습니다. 파티마의 성모는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번 나타났으며, 그녀가 처음 나타난 5월 13일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는 루치아 도스 산토스와 그녀의 사촌 프란치스코 마르토, 히야친타 마르토입니다. 루치아는 수녀가 되어 97세의 나이로 2005년 2월 13일에 타계하였고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예언대로 1919년 스페인 독감에 희생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인구의 85%가 천주교를 믿는다고 하는 나라이지만 파티마는 좀 더 가톨릭적이었습니다. 다른 도시들의 가톨릭이 과거이고 유물이라면 파티마의 믿음은 현재진행형이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1 - 나자레

두바이를 경유해서 리스본에 도착하고 맨먼저 한 일은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공항 내에 렌트카 빌리는 곳 표시가 잘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고 가보면 각종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렌트카를 빌릴 때 주의할 점은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어도 보증금을 카드로 긁어두는데요 약 2400유로 정도를 걸어두니까 카드 한도를 잘 조정해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앞의 미국 아가씨는 그게 안되어서 짜증냈지만 못 빌렸습니다. 저는 포드의 포커스를 내주더군요. 수동으로 신청했구요. 디젤이었습니다. 차는 5만킬로 정도 탄 것이었는데 그냥 무난한 차였습니다. 빌린 Garmain 네비가 살짝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로터리(라운드 어바웃) 들어 가기 전에 출구를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등은 경위도로 입력하면 유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