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부인과 한달간의 실습이 끝난 날이다. 아우~ 넘 후련하다..^^ 정말 세삼스럽게 다시 느낀거지만...까탈스러운 윗사람들 모시기는 정말 넘 힘들다.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가끔씩 염소가 끼어있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양들 밑에서 배우고 싶지만..부득이하게 염소 밑에서도 배워야한다는 사실!! 아주 그냥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차라리 외과 선생님들처럼 소리지르고 뭐 던지고.. 하는 건 오히려 참을 만하다. 그래도 뒤끝은 없으니까.... 근데 여기는 학생을 " 들들 볶는다. "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두고~두고~ 아주 계속해서 잘근잘근 씹는다. 특히 우리 여선생님들...-.-;; 수술방이거나 분만실에서 여선생님들과 맣은 시간을 보냈는데....아우..아우.. 인간이 인간을 씹음에 있어서 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