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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균관대 수시 논술

성균관대는 내가 여러번 이야기 한 것처럼 시간제한만 있을 뿐 글자 수에 관한 제한사항이 없으니 각 답안에 대한 분량과 시간배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명심하자. 시간을 고려 시 문제당 500~600자로 구성하여 2,000자 내외로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 성대는 요약해야 할 제시문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각 짧게 요약하고 넘어가면 된다. 또 성대는 문제 1을 통해 제시문을 파악하는 형태이니 잘 모르겠으면 문제 1번을 힌트로 삼으면 좋겠다. 표를 해석하는 것만큼 앞의 문제와 연관 지어서 해석하는 과정도 중요하고 차이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올 해 2017학년도 성균관대 인문 논술은 기존 시험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었다. 기존의 성대논술은 시험시간이 120분, 문항 수는 4개였으나..

사는이야기 2016.11.11

닭가슴살 미역국

재료 (4인분) : 국간장 1작은술, 다시마 1장(10X10cm), 다진 마늘 1작은술, 동원 닭가슴살 1개, 멸치 15개, 소금 1/4작은술, 참기름 1큰술, 물 6컵, 마른 미역 20g 1. 마른 미역은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리고 물기를 꼭 짠 뒤 3cm 간격으로 썰어요. 2. 냄비에 멸치, 다시마, 물 6컵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 뒤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내요. 3. 동원 닭가슴살은 체에 받쳐 물과 닭가슴살을 각각 준비해요.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닭가슴살을 볶다가 만든 육수와 닭가슴살 물을 넣고 끓여요 5. 한소끔 끓으면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을 넣어 밑간 한 뒤 불을 꺼요

요리 2016.08.20

완산만두

완산교 근처 용머리고개 오르막에 자리잡고 있는 완산만두를 꽤 오래전부터 봐왔다. 그렇지만 가서 사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외버스 완산간이 정류소 옆이어서 일테면 터미널 옆 음식점같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그런데 문득 며칠 전 지나가다 보니 아니 이 집 아직도 이 자리에서 계속 장사하나? 하는 궁금함이 생겼다. 맛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몇십년을 자리 지키고 있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가봤다. 가격이 싸다. 맛은 뭐 조미료 풍성히 넣은 바로 그 맛. 양은 많다. 그래도 가끔 갈 것 같다. 같이 늙어가는 점빵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은가

사는이야기 2016.06.30

크롬 캐스트 2 개봉 및 간단 사용기

그동안 애플TV 3세대의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서 키노트와 PDF를 이용한 강의를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맥만 이용해야 해서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금을 54,900원을 5개월 무이자로 하이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하이마트에서 구입하면 블랙만 살 수 있지만 구글스토어에서 구입하면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겉 모습입니다. 저런 앱들을 쓰면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겠죠. 자석으로 되어 있어 크롬캐스트 본체에 붙일 수 있습니다. 저는 프로젝터에 연결 했습니다. 프로젝터가 USB 지원가능이면 전원 공급 받기가 수월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주로 쓰는 건 유튜브와 파워포인트 그리고 PDF라서 미러링을 자주해야 합니다. 이건 POOQ 앱을 이용한 것이구요. 미러링도 잘 되고 속도도 좋습니다. 강의..

Mac & PDA 2016.06.29

건축학개론

​ 대학에서 많은 개론 수업을 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개론 수업은 거의 없다. 건축학 개론의 수업 방식은 흥미롭다. 그리고 그 수업을 통해 만난 첫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애틋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며 첫사랑을 떠올리며 가슴 찡해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에게 ‘첫사랑’은 없다. 말 그대로 서수로써 ‘첫번째 사랑’이라면 초딩때의 사랑이겠지만…. 대신 나는 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래서 수도원으로 갔다. 사실 아직까지도 그때만큼의 설렘과 진심 그리고 충만한 행복감을 가져보지 못했다. 언젠가 내가 있었던 성북동수도원에 가본 적이 있다. 거의 모든 게 그대로였지만 나를 대하는 사람과 사물들의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 내가 수도생활을 하던 때, 정확히 문지기 일을 맡고 있던 때에 군 장교정복을 입고 수..

사는이야기 2016.04.04

안규철

학고재와 아트스페이스에서 알바를 하던 시절이 아마 97~99년 쯤이었을 것이다. 그 때 본 작가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아니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작품을 소장하고픈 그런 작가는 안규철이었다. 안규철의 작품은 여러 번 전시를 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이 가방이다.아마 내 손 때도 좀 묻었을텐데..... 안규철이야기를 새삼 꺼낸 이유는 요즘 국립미술관에서 안규철의 프로젝트를 현대차 후원으로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 그 내용이 흥미로웠다. 1000명의 사람들이 소위 필경사의 방에 들어가서 책을 베껴쓰는 작업을 한단다. 저런 방에 들어가 뭔가를 하면 집중도 잘 될 것 같기도하고..... 예전 수도원에 있을 때 읽었던 CODEX라고 하는 문헌을 베껴쓰는 베네딕도회 수도사들의 이야기인 '장..

사는이야기 201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