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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채 교수님과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에 교환 교수로 있던, 신망받던 젊은 학자 부부가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귀국을 불과 하루 앞두고 당한 사고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입니다. 지난 3일 오후 미국 서부 몬태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남대 의대 남상채 교수가 몰던 미니밴이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9살 남 교수와 부인이자 전남대 수의대 교수인 47살 안미라 교수 부부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4살과 11살 난 남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 교수는 2년 전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에 교환교수로 갔다 임기를 마친 부인 안 교수와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던 남매와 함께 지난 5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신망받던 생리학과 분자생물학 1세대인 40대 젊은 학자 부..

사는이야기 2006.08.08

Camel - Stationary Traveller

오랜 친구 '무열'이가 내가 군바리이던 시절 면회와서 주고 간 'Camel' 무열이가 아트락을 선물해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당시 카투사였던 무열군이 후임에게 자문을 구해서 사다준 것이라 내가 아는 무열군의 애호리스트에 없는 걸 가져온 것이었다. 그때 처음 Camel을 알게되었고 여러 좋은 노래를 알게되어 무척 기뻐했었다. 지금은 머리가 많이 벗겨진 우리 무열군! Camel은 아트록 그룹중에서는 비교적 대중적인 그룹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4년에 [Stationary Traveller]를 통해 알려졌다고 한다. 'Long-Goodbyes'와 'Stationary Traveller'가 록을 틀어주는 심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퍼졌던 것 같다. 전영혁이었던가 보다 (확실하지는 않음. ..

음악 2006.08.07

지리산 중산리 가기

내일 가야 할 길 중산리에 차를 가지고 가는 건 처음이라 지도를 찾아보았다. 가끔씩 지리산 노고단에 산보 삼아 가곤 한다. (전라도에 산다는 잇점 중 하나) 반선지구에 있는 자주가는 산채식당에 밥먹으러 가는 김에 뱀사골 산장까지 산책하거나 성삼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노고단까지 다녀오거나 혹은 정령치에서 시작해 만복대까지 산보 삼아 걷다 오곤한다. 기름값이 좀 들지만 참 좋다. 남들은 지리산에 도로가 생겨서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나에겐 좋은 일이다^^*

사는이야기 2006.08.02

방문자 분석

마술가게가 문을 연 98년부터 올해까지 약 8년간 홈페이지를 유지했지만 (오래도 했네요 ^^*) 방문자 분석을 해본적은 없었는데 지난 1주일의 기간동안 드나든 기록을 분석했더니 생각보다 다양한 접속자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분석은 데이타를 알수 있는 분들의 한계가 얄팍해서 그냥 참고수준이긴하지만 의외의 재미를 주더군요. 주로 한국에서 접속하시지만 주로 서울 거주분들이시고 지방 거주분들이 적더군요. 국가별로는 다양한 곳에서 접속을 하시지만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았구요.(한국 제외) 제가 홈페이지를 열고 특히나 블로그를 개설한것은 '소통' 때문입니다. 만나서는 하기 힘든 얘기들... 비슷한 관심사에 대한 열정....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한 정중한 토론... 그리고 요즘 마술가게는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하..

사는이야기 2006.08.01

When you believe

[The Prince of Egypt] OST 인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이 같이 불렀습니다. 가창력 있는 두 사람이 부른 곡 답게 정말 감동 그 자체인데다가 가사 또한 너무 멋집니다. 뮤직비디오도 역시 무척 잘 만들었구요. 하느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길을 나선 사람들과 그들을 이끈 모세! There can be miracles.....When you believe !!! 진정으로 그렇습니다! Many nights we prayed With no proof anyone could hear In our hearts a hope for a song We barely understood Now we are not afraid Although we know theres much to fear We..

음악 2006.07.27

김수환 추기경

김추기경이 오늘 한마디해서 신문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은 26일 "한나라당에 대통령 후보가 여러명 있어 불안하다. (차기 대선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 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혜화동 성당에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잘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이 전해 파문이 예상된다." 라고 했단다. 내가 김수환 추기경을 가까운 발치에서 처음으로 본것은 1990년 3월 가톨릭대학 신학부 입학미사때였다. 대학 이사장이었던 추기경은 신입신학생들의 입학미사를 집전하고 1학년전원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였다. 시..

사는이야기 2006.07.26

하얀겨울

Mr.2의 하얀겨울을 들으면 이등병 시절이 생각난다.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 가게되면 초!초!초! 긴장모드인건 두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내가 배정받은 내무반에서는 아침 기상을 하자마자 음악을 틀었는데 (다른 내무반은 주로 TV를 켠다) 내가 가자마자 줄기차게 들었던 것은 Mr.2의 테이프였다. 이렇게 아침에는 기본으로 Mr.2의 음악을 큰소리로 듣고 쉬는 시간 틈날떄마다 이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던건 내무반 실세 상병나으리가 무척이나 미스터 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이등병때는 생각자체가없기 때문에 이 노래들이 지겹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생각을 못했었다. 그! 런! 데! 한달 정도 후에 파견을 나가게 되었다. 파견 나간 곳에서 아침에 기상을 혼자 햇는데 뭔가 허전한 것이었다. 왜일까? 다음 날도 그 다..

음악 20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