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를 멜로 혹은 최루영화라고 하던가?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사랑하면서도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최고의 아시아 여배우로 치는 장만옥!! (순간순간 다른 여배우에게 그 영예가 돌아가는 간사한 일이 있긴하지만 순간 일 뿐이다 ^^*) 쥐말고는 무서운 게 없다는 당차고 억척스러운 만옥여사! 그리고 나처럼 순진한(했던 ㅜ.ㅜ) 여명군! 이 둘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주르르~ 눈물이 흐른다. (소위 안습 크리~) 이것은 과거 혹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한 동감이며, 자신의 사랑에 대한 동감이다. 동시에 억척같이 삶을 일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신에 대한 돌아봄, 열심히 해보려는데도 늘 뭔가 아쉽고 잘 안되던 자신에 대한 돌아봄, 순수하게 사랑했지만 이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