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불쌍한 나.. 나는 오늘 잠을 못잔다. 어떤 여교수님의 노처녀 히스테리가 나로 하여금 끝없는 레포트를 쓰게 만들었다. 이 교수님...얼마전 시집 갔는데도 이정도니.. 선배들의 고생이 미루어 짐작이 간다. 1.어제 오전 " 얘 신경학적 검사에 대해 써오너라" 2.어제 오후 (싸늘한 눈빛으로..비웃음을 머금고..) " 다시 써야겠지 ? " 3.오늘 오전 " 야 어제 그거 가져와봐.. 이거 말고..책에 나와 있는 대로 쓰란 말이야.." 아니 도대체 무슨책? 그럼 내가 지어서 썼단 말이야? 4. 오늘 오후 " 너 바보지? 책에 있는대로 쓰란 말이야!!! " 그래서 책을 봤다..강의록 말고.. 끄아악...40페이지다. 종류만.. -2002년 11월 6일 자정....어느 엿같은 겨울밤에..- 졸립다. 나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