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256

시편 40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야훼께 바라고 바랐더니 나를 굽어보시고 내 부르짖는 소리 들어주셨다. 2 죽음의 구렁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진흙 수렁에서 나를 꺼내주시어 바위 위에 내 발을 세워주시고 내 걸음 힘차게 해주셨다. 3 내 입에서 새 노래가 터져 나와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옷깃을 여미며 야훼를 믿게 되리라. 4 복되어라, 허수아비 우상에 속지 않고 야훼만 믿는 사람이여. 5 야훼, 나의 하느님, 우리를 위하여 놀라운 일을 많이도 하셨사오니 당신과 비길 자 아무도 없사옵니다. 그 이야기 세상에 알리고 또 알리려 하옵는데, 이루 다 셀 길이 없사옵니다. 6 짐승이나 곡식의 예물은 당신께서 아니 원하시고 오히려 내 귀를 열어주셨사오며 번제와 속죄제를 바치라 아니하..

사는이야기 2009.03.13

잡곡밥

어렸을때도 지금도 저는 촌스럽게도 흰 쌀밥을 좋아합니다. 흰 쌀밥의 차지고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하얀 순백의 미랄까? 그런 쌀밥에 쇠고기 무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쓰고보니 무슨 북쪽 사람들 이야기 같습네다 ^^) 그러던 제가 요즘에는 알아서 잡곡을 잘 섞어 먹습니다. 맛도 나름 괜찮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그간 제가 건강식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속의 것들에는 일종의 혐오가 있어 거의 손 대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먹어가서 그런지 이른바 슬로우푸드에 관심이 가고 먹을거리 하나하나 신경이 쓰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먹을거리보다 운동이 더 소중한 처방이고 실천일테지만 게으른 저는 먹을거리 탓만 하고 관심이 갑니다. 2009년은 조금이라도 부지런해져서 손수 해먹는 그리고 가..

사는이야기 2009.01.19

대항해시대

군대가기 전 날 밤새워 대항해시대 2를 했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엔딩을 가까스로 보고 엄마에게 '이제 군대에 다녀올께요' 하고 인사하며 나선 게 생각난다. 어느덧 나도 나이를 먹었고 대항해시대도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대항해시대'에 바다로 나가던 청년들처럼 대항해시대를 다시 해본다면 그때처럼 가슴이 설레일것 같다.

사는이야기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