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신장내과 실습주간이다. 저번주에 신장내과 라운드 시간에 들어오셨던 매우 어그레시브한 교수님과 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아침회진 시간 3시간 저녁회진 시간 3시간.... 환자 베드 옆에서 신장의 모든것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중노동이다. 그 교수님 내가 내과한다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나 보다... 내가 자기처럼 살이 찐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의 이유를 만들어 내셨다.. (아...이를 어쩐다...살아남기 위해서 대충 둘러댄 말이.....엄청난 결과를 몰고 왔다...) 자기는 욕심이 많아서 살이 쪘다고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환자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즉 남보다 환자를 더 잘봐야 되고... 자기 환자는 반드시 살려야 되고..그런 욕심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내과를 선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