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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릇 개 못준다.

간단하게 쓴다. 요셉 라찡거 추기경 시절 강경 보수주의자로 유명하던 인물이 교황으로 선출될때부터 하느님의 뜻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권력욕이 만들어 낸 것이구나 생각했다. 그간 한두번의 보수적 움직임에 사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낼 때 순순히 그게 아니고 오해라고 했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자고로 자기가 잘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들은 '정말로 그런 줄 알기'때문이다. 결국 사고를 쳤다. 이제 문서로 나온 것이니 어떻게 무마할까? 다른 교회는 올바른 교회가 아니고 결함있는 교회며 진실되고 온전한 교회는 가톨릭 교회뿐! 이라고 말했다는 게 사실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하지만 놀랄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요한23세부터 시작된 2차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주 조금씩! ..

사는이야기 2007.07.12

유라시아 투어 배웅

21일날 성도형과 세환씨가 결국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났다. 20일 저녁에 같이 서울을 출발해서 속초에서 자고 21일 3시 배로 출발했는데 속초항에 몇가지 수고을 하며 기다리다 도중 미국인 라이더 '빌'을 우연히 만났다. 62세인 빌은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까지 비행기로 KTM 640을 싣고 와서 다시 속초까지 화물로 바이크를 부친 다음 ( 선택의 여지가 없단다 인천공항에서 바이크를 타고 나올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고속도로니까) 성도형 & 세환씨 일당과 같은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톡까지 간다음 몽고까지 간다고 한다. 물론 몽고 이후 세계일주 ^^* 빌도 호라이즌 회원이었다. 역시 호라이즌!!. 성도형의 KTM 990을 보더니 반가워 미치더군요 ㅎㅎ(둘다 같은 KTM 패밀리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난리를 피움 ..

아무거나 200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