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그제인가, 수술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교수님은 대충 정리하시고 나가신후, 나하고 인턴 둘이서 이제 배를 닫으며 졍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들어오는 질문. " 선생님, 혈액형이 어떻게 되요?" " 글쎄..뭐 같냐? " 이때 주저없이 들려오는 소리, 인턴, 마취과, 스크럽 간호사 모두 한번에 대답이 나왔다. " B형 이요? " B형..대략 난감이다.ㅋ 사람들의 성격, 케릭터등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도 웃기고, 게다가, 혈액 세포가 포함하고 있는 항원이 그 것을 결정한다는 웃긴 이론이다. 재밌긴 한다, 앞에 있는 인턴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혈액혈에 대해서 신나게 이야기 해준다. A형은 소심하구요, O형은 어떻구, AB 형은 어떻구, 연애할때는 무슨 혈액형을 피해야 하구요..등등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