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 우리 의대생들은 언제나 주의 집중 - attention!!! 상태이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 ( 병원 안에서 )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므로... 학습실에 느긋하게 앉아 쉴때도 항상 뭔가에 대해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 병원에서는 자주 사소한 일들 때문에 당황하곤 한다. 아주 사소한 작업중 암환자들에게 항암제를 투여하는 작업이 있다. 약물을 말초에 있는 작은 혈관들로 주입하게 되면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혈관의 괴사가 일어나 환자들은 어깨에있는 큰 중심동맥에 아예 하나의 관을 가지고 다닌다. 간단한 일이었다. 장갑끼고 주사기를 관에 연결하여 헤파린을 제거한뒤 다시 다른 주사기에 약물을 채우고 주입하면 된다. 그러나 바보가 된 것인지...몇번이고 실패하였다. 사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