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목표량을 다 채우고 자려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어느순간 문득 머리가 정지해 버린 듯한 황당한 느낌에...컴터를 켜고 말았다...-.-;; 이제 시험이긴 시험인가 보다.. 계획이 세워지지가 않는다. 요즘..우리과애들 분위기는 거의 패닉상태이다. 그도 그럴것이.. 한 두달간 뭔가 열심히..아주..진짜..열심히 한거 같은데..이제 다시처음부터 복습을 하려니까. 하나도 모르겠는거다.. 시간은 어언 20일대로 돌입한 마당에. 믿기지 않겠지만.. 머리를 떼어다가 세탁기에다 빨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난관을 극복한 1년 선배들.. 인턴시절을 넘긴 2년선배들.. 1년차 주치의 시절을 넘긴 3년 선배들..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존경심이 샘솟는다. 어떻게 붙었을까.. ....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