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11

사치품

미국 정부 북한에 아이팟 판매 금지 조치 취해 미국 정부는 최근의 북핵사건과 관련하여 미국내 사치품들이 북한에 반입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군사무기와 관련된 주요 부품 및 완성품의 수출입을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및 북한내 지배층이 사용하고 있는 사치품들중 미국내 회사가 판매하고 있거나 또는 생산중인 제품의 북한내 반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북한 수출품으로 규제 되는제품으로는 코냑과 PDP TV, Segway 전자 스쿠터, 롤렉스 시계, 담배, 예술품, 고급차량 및 요트, Harley Davison 오토바이와 제트 스키등이다. 미국의 북한 수출 금지품에는 애플의 아이팟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아..내가 사치품을 쓰고 있었던 게야 ㅜ.ㅜ

사는이야기 2006.11.30

MacBook Black

노트북을 하나 가지고 싶기도 했지만 이왕이면 맥이었으면 했었다. 그래서 맥북 중고매물중에 싸고 쓸만한게 있으면 맥 전문가인 '자유'님께 문의를 많이 드렸었다. 그런데 어제 낮에 자유님으로부터 MacZoo에 쿨매물이 올라왔으니 보라는 문자가 왔다. 과연 쿨매물이었다.!! 그러나 그정도에 만족할 내가 아니지 않는가? 5만원을 더 깎았다. 이리하여 램 1.5기가 하드 80기가의 깜장맥북을 현존 최저가로 구입하게 되었다 ^^* 배송및 거래까지 자유님이 수고해주셨다. 너무 고맙다! 자유님은 나에게 있어 맥에 관한 한 대부(Godfather)라고 해도 되겠다~

Mac & PDA 2006.11.27

진주 일대

일요일 저녁 순천에 간 것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진주에서 지심님을 만나 지리산 일대(중산리-성삼재)를 바이크로 다녀왔고 화요일에 진주에서 전주로 돌아왔다. 돌아 오는 길에 고등학교 때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진주로 성소피정(천주교에서는 수도자나 성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소 즉 거룩한 하느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성소 피정이라는 묵상기도회를 통해 강의와 묵상, 기도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식별한다) 다녔던 그 길을 다시 돌아봤다. 이제는 세월이 지나 그 옛날 진주남강을 끼고 도는 왕복 2차선 길들은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길로 바뀌었다. 진주 칠암동 성당과 경남 산청 성심원 나환자정착촌 모습들이다.

여행 2006.11.22

외과 의사..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지금은 레지던트 1년차. 8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다. 고된 1년차 생활...것두 힘들다는 외과 1년차 생활을 하다보면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게 된다. 나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면, 어느때는 의국, 어는때는 당직실...또 어는때는 병동에서 잠이 들고, 아침에 깨어나서 또다시 분주하게 회진 준비를 한다. 난 정말이지, 절대로 못할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 1년..끝이 보이고...무엇이...나에게 외과의사로 남을수 있게 해주었는지 생각해보다. . 냉정히 말하면..... 자존심. ( 흔히 말하는 vision..높은 수당 내지는 여유로은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전통적으로 내가 속한 이곳은 외과의 power가 세고. 외과..

medical story 2006.11.14

언제나 익숙해질수 있을까?

이제 외과 2년차쯤 되었으면 다들 무덤덤해지고, 다들 그렇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일상의 한부분으로 받아들이며, 별 생각없이 지나가곤 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도 잘 되지가 않는다. 중환자실에 깔려 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자들.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들. 어디가 아프고...아파서...좋은날에 병원신세만 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난 끊임없이 괴롭다. 피곤한 스타일이다. 저기 있는 저 불쌍한 사람..살려야 하는데...그래야 하는데... 내가 살려줘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걸까? 그렇다 하여도...아무리 그래도... 내가 아무리 슬퍼하고..아쉬워하고.........그래도.. 별수가 없다. 몇일밤을, 중환자실과 수술실에서 지새워도... 당신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이를 악..

medical story 2006.11.14

몇 가지 단상들

참으로 단조롭게 산다. 내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각혹은 느낌들은 10가지 이내로 압축이 된다. 더욱이, 뭔가 고차원적이고 형 이상학적인, 지식이나 생각들은 이제 나와는 거리가 먼듯. 개념, 명제, 추상적인 가치, 의미, 따위의 어려운 말들은 어느덧 잊혀지고. 구체적인 사례, 개별적인 사건, 단편적 지식, 흩어진 지식과 지식의 어설픈 연결들. 어제는 이 병원 ( 대전으로 옮겨와 근무중 ) 1년차가 또 병원을 도망가 버리고. 졸지에, 1년차 일까지 떠맡게 되었다. 죽어라 일만 하고 있다. 내 팔자야.. 국립극장, 대학로, 마리아홀. 세익스피어, 안톤 체홉, 아서 밀러. 어느 가을이던가...국립극장에서, 세익스피어를 보고, 가로등이 켜진 은행나뭇길을 걸어내려와 동국대 골목에서 닭발에 소주 한잔을 먹었었..

medical story 2006.11.14

혈액형

어제인가, 그제인가, 수술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교수님은 대충 정리하시고 나가신후, 나하고 인턴 둘이서 이제 배를 닫으며 졍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들어오는 질문. " 선생님, 혈액형이 어떻게 되요?" " 글쎄..뭐 같냐? " 이때 주저없이 들려오는 소리, 인턴, 마취과, 스크럽 간호사 모두 한번에 대답이 나왔다. " B형 이요? " B형..대략 난감이다.ㅋ 사람들의 성격, 케릭터등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도 웃기고, 게다가, 혈액 세포가 포함하고 있는 항원이 그 것을 결정한다는 웃긴 이론이다. 재밌긴 한다, 앞에 있는 인턴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혈액혈에 대해서 신나게 이야기 해준다. A형은 소심하구요, O형은 어떻구, AB 형은 어떻구, 연애할때는 무슨 혈액형을 피해야 하구요..등등 이 ..

medical story 2006.11.14